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 1위, 미국 제쳤다

[2019-05-21, 14:49:23]

 

 


올해 1분기 중국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선도자 격인 미국을 제치고 세계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21일 중관촌재선(中关村在线)은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Canalys)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1분기 중국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0% 급증한 1060만 대를 기록하면서 시장 1위를 거머쥐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현지 판매 업체의 적극적인 시즌 판촉 행사에 따른 국내 스마트 스피커 판매량 급증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전체 시장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로 지목된다. 

1분기 전세계 스마트 스피커 시장 판매량은 2070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 증가했다. 이중 중국 제품은 총 판매량의 절반을 웃도는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의 44%를 차지했던 미국은 올해 24%까지 추락했다.

브랜드 별로 보면, 미국 아마존과 구글 판매량이 각각 4만 6000대, 3만 5000대로 중국 바이두(3만 3000대), 알리바바(3만 2000대), 샤오미(3만 2000)를 앞질렀다. 특히 샤오미의 경우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무려 411%나 폭증했으며 알리바바는 전년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전년 대비 84.7% 증가했고 구글은 7% 증가세에 그쳤다. 

한편, 애플의 홈팟(HomePod)은 판매량이 적어 기타로 분류됐다. 홈팟은 음질은 좋으나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 탓에 출하량 상위권 5위 안에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날리스 니콜 펑(Nicole Peng) 모바일사업부 부총재는 “중국 스마트 스피커가 ‘번개 같은 속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제조상들이 시장 내 주도적 지위를 선점하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기업들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기업들에 힘입어 수십 억 달러의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를 빠르게 늘리는 방법을 잘 파악하고 있다”며 “이 같은 방법이 스마트 스피커 시장에 효과를 발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5.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6.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7.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8.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9.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10.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경제

  1. OpenAI 중국 지역에 서비스 중단..
  2. 글로벌 1분기 명품 매출 1~3% 감..
  3.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4.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5.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6.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7.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8.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9.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10.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쑤저우 셔틀버스 칼부림 막은 中 여성..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