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간 15일 포브스지가 세계에서 가장 돈 잘 버는 15개 회사 순위를 공개, 애플이 순이익 572억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고 중신경위(中新经纬)가 보도했다. 이로서 애플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애플에 이어 중국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각각 순이익 450억달러와 380억달러로 2~3위에 올랐다.
이 순위는 올 3월 기준 지난 1년동안 낸 회사 수익을 GAAP회계기준 적용, 현재 환율로 계산한 것이다.
'돈 잘 버는' 15개 회사 가운데서 9개가 금융회사였다. 중국 회사 가운데는 상기 2개 은행 외에도 농업은행(310억달러, 7위), 중국은행(270억달러, 10위)이 올랐다. 이에 대해 포브스지는 중국정부의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신용대출이 늘어난데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해당 리스트에는 JPM모건(330억달러, 6위), 뱅크오브아메리카(280억달러, 8위), 버크셔해서웨이(270억달러, 11위), 웰스파고(230억달러, 14위) 등 4개의 미국 금융기관도 포함됐다. 포브스지는 워런 버핏의 회사가 11위에 머무르게 된 이유에 대해 회계 기준의 조정으로 주가변동이 비교적 컸던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순위에 오른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350억달러, 4위), 삼성(340억달러, 5위), 구글(280억달러, 9위), 쉘(240억달러 12위), 러시아 가스프롬(230억달러, 13위) 등이었다.
한편, 도요타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차 개발에 대한 투자 등으로 인해 15위권밖으로 밀려났고 존슨앤존슨도 27위에 머물렀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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