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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날씨가 벌써 39도? 날씨도 ‘가짜뉴스’ 몸살

[2019-05-09, 11:58:20]


5월로 접어든 지 이제 일주일 정도 지났건만 상하이 수은주 오르는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런데 지난 밤 휴대폰 날씨앱에 이번주 일요일(12일) 상하이 날씨가 39도까지 오른다고 되어 있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8일 상관신문(上观新闻)에 따르면 8일 저녁 여러 휴대폰 상의 날씨 어플에 5월 12일 상하이 최고 기온이 39도로 나타났다. 하루 전인 11일 최고 온도는 30도인데 하루만에 10도 가까이 오르는 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상하이시 기상국 관측과 예보를 담당하는 담당자는 “기상예보는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작업”이라며 “예보되는 모든 기온은 먼저 수치만 예보되고 컴퓨터로 모의 분석을 통해 데이터가 나온 뒤 최종적으로 관측원이 데이터를 수정하는 방식”이라며 39도라는 예보는 “가짜뉴스”라고 전했다.


상하이시 기상국의 공식 일기예보에 따르면 12일의 최고 온도는 28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일부 상하이 기상국의 데이터를 받지 않는 일기예보 앱에서 이 같은 이상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지 않았는데 벌써 오렌지 경보가 발효하는 줄 알았던 상하이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상하이의 여름은 언제부터 시작인가? 평균적으로 상하이의 여름은 5월 말이나 6월 초에  시작되었지만 2017년에는 5월 18일, 작년에는 5월 12일 입하에 들어섰다. 상하이 기상국의 입하(入夏) 기준은 입하(立夏) 후 5일 연속 평균 기온이 22도 이상인 경우 여름에 들어섰다고 판단한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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