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도서관 5000元, 한글학당 4000元, 공감 3000元 전달
기부받은 중고물품 교민단체에 재기부
교민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최근 이어진 ‘아름다운매장’의 재환원 실천이 주목받고 있다. 교민들이 기부한 물품의 판매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아름다운매장이 최근 교민사회 곳곳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지난달 26일 상해한국학교에 2만 3000위안 기부에 이어, 지난 16일 희망도서관에 5000위안, 한글학당에 4000위안, 상하이한인여성네트워크 공감에 3000위안을 기부했다.
아름다운매장은 교민들로부터 기부 받은 물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재창출, 공익을 위해 애쓰는 교민단체뿐 아니라 홍차오전정부와 홍십자 등 중국기관에도 매년 1만 위안 이상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아름다운매장은 상하이 교민사회 경기가 활발해 이동 유입 인구가 많을 시기에는 한국학교에 3만위안, 희망도서관과 한글학당에도 각각 1만 위안씩 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침체로 기부물품 또한 감소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름다운매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교민들은 자원재활용은 물론 환경보호 차원에서 의류, 신발, 이불, 가전제품, 주방용품, 책 등 물품을 기부하고 있는데, 아름다운매장은 물품의 양에 따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방문해 수거 서비스를 하고 있다. 마트 대형장바구니 기준으로 홍췐루 지역은 1개 이상, 구베이를 비롯해 먼 거리의 지역은 3개 이상부터 수거가 가능하다. 적은 양의 경우는 직접 매장을 방문해 기부도 하고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도 있다.
ᆞ운영시간: 월~금 오전10시~오후4시(법정공휴일 휴무)
ᆞ징팅다샤B동513호(井亭大厦B座513号)
ᆞ159-2180-6446(운영시간 내 연락 가능)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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