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핑안보험이 중국 보험사로는 처음으로 외화 보험료를 해외 시장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차이나데일리가 22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과 보험감독위원회(CIRC)은 핑안보험이 외화보험 업무 시범 보험사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핑안보험은 보험료를 외화로 받고 보상금도 외화로 지급할 수 있게 됐으며 외화 보험료를 국내 및 해외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외화 보험료를 허가 없이 위안화로 전화할 수는 없다.
보험관계자들은 SAFE 등의 이같은 결정은 급증하는 외환보유액에 대한 압력을 완화하고 투자 채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계자료를 보면 지난달 28일 현재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9879억달러로 1년전에 비해 28.4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외환보유액이 이달말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