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고양이 쌍꺼풀 수술시킨 주인, 동물학대 논란

[2019-02-28, 11:08:13]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게 쌍꺼풀 수술을 시킨 주인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반려묘들 사이에서는 한 장의 사진이 화제다. 방금 수술을 마친 듯한 고양이의 눈두덩이에는 붉은색 수술자국이 선명하게 보인다. 부은 듯한 두 눈은 쌍꺼풀 수술로 커졌지만 어딘지 모르게 고양이는 기력이 없어 보인다.

 

27일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난징에 사는 한 고양이 주인이 1만 위안(약 170만원)을 들여 쌍꺼풀 수술을 하고 난 뒤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난징의 여러 동물병원을 취재한 결과 일부 동물병원에서는 고양이나 개의 성형수술이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원래는 애견선발대회 등 대회를 준비하던 강아지를 대상으로만 행해지던 애견 미용수술을 지금은 고양이까지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수술 후 심각한 후유증이 일어날 수 있고 이는 사전에 주인에게 고지한다는 사실까지도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사람과 달리 동물은 마취가 진행되는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해 저항을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해 동물 성형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수술 후 미용학적으로는 눈이 커질 순 있어도 쌍꺼풀이 제기능을 못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도 안된다”며 동물학대라는 반응이다. “고양이에게 상처를 주는 행위다”, “정신병자다”, “주인 눈에만 예쁘자고 수술하다니…진정한 애묘인이 아니다”,”고양이가 받을 고통은 생각안하냐”라며 비난의 여론이 쏟아졌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봄맞이 가족과 함께하는 ‘전시 나들이’ hot 2019.03.02
    제5회 상하이 국제 가족박람회第五届上海国际亲子博览会 기존의 보고, 사고, 먹는 박람회 형식을 탈피한 체험식 박람회, 상하이 국제 가족 박람회가 올해로 다..
  • MUJI 음용수 발암물질 검출, 리콜 조치 hot 2019.02.28
    일본 생활용품 유명 브랜드 MUJI(无印良品)에서 판매하는 광천수에서 발암물질인 브롬산염이 검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MUJI는 “지난해 7월4일부터 이달 21..
  • 텐센트, 유니버셜 뮤직 인수 참여? 무려 25조원.. hot 2019.02.28
    텐센트, 유니버셜 뮤직 인수 참여? 무려 25조원 규모 중국 최대의 게임사이자 인터넷 기업인 텐센트(腾讯)가 세계 3대 음반사인 유니버셜 뮤직 인수 참여자로 물망..
  • 선전 경제, 사상 첫 홍콩 추월 hot 2019.02.28
    선전(深圳)의 경제 규모가 처음으로 홍콩을 앞질렀다. 27일 홍콩특별행정구 정부통계처가 발표한 홍콩의 2018년 생산총액(GDP)은 2조8453억1700만 홍콩달..
  • SNS에 '나 음주운전 중' 자랑한 여성의 최후는? hot 2019.02.27
    최근 상하이에서 위챗 모멘트에 '음주운전 중'이라며 '날 잡아가쇼' 하던 여성이 진짜 '꿈'을 이루게 됐다고 신민만보(新民晚报)가 보도했다. 지난 18..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6.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7.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8.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9.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10.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경제

  1.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2.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3.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4.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5.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6.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7.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8.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용후이마트..
  9. 상하이, ‘950억원’ 소비쿠폰 쏜다..
  10. 中 신차 시장 ‘가격 전쟁’에 1~8..

사회

  1.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2.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3.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4.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5. 상하이 '외식' 소비쿠폰 언제, 어디..
  6. 김대건 신부 서품 179주년 기념 국..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8.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