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北, 석유ㆍ식품 등에 통제 강화"<中 언론>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北, 석유ㆍ식품 등에 통제 강화"<中 언론>

[2006-10-21, 00:02:02]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북한이 핵실험 이후 석유와 식품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는 이날 북한 경제가 미국의 금융제재로 국제사회에서 고립이 심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석유와 식품 등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앞서 일본 언론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석유공급을 줄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작년 9월 미국에 의해 북한의 돈세탁 창구로 지목된 마카오의 방코델타 아시아(BOD) 은행이 대북한 거래를 중단한 이후 수많은 북한의 무역업체들이 거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세계 각국의 다른 은행들이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 북한과의 거래를 스스로 중단했기 때문이다.

평양의 한 상업은행 관리인은 현재 외국의 은행 가운데 파트너를 찾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물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물가와 임금이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으며 통화팽창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신문은 밝혔다. 북한이 통화팽창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 북한이 취해온 개혁조치가 물거품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신문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식량 등 생활필수품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시장기능은 마비되고 통화팽창의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2002년 '경제조정개선조치'를 발표하면서 경제개혁을 시작해 정량공급제와 고정가격제를 폐지하고 시장기능을 강화했다. 북한은 또 제한된 범위내에서 자영업과 가게운영을 허용했다.

개혁조치 가운데 주목할 만 한 것으로는 금강산관광지와 신의주 경제특구, 개성공업원구의 건설이다.

개혁조치이후 북한에서 분배제도가 깨지면서 빈부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일부는 이미 개혁의 달콤한 맛을 봤다.

신문은 북한이 핵실험 이후 통화팽창과 경제발전 속도 둔화 등 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풀을 뜯어먹는 남자…"떡"은 거부 2006.10.20
    (고뉴스=김명화 북경 특파원) 풀을 뜯어먹는 남자가 나타나 주위 사람들이 놀라워하고 있다. 중국 상처우시(商邱市) 궈이더(歸德)로에 나타난 이 남자는 주변 사람들..
  • 中네티즌, 이병헌 흡연 왜곡보도한 中언론에 비난세례 ! 2006.10.20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에 잘 알려진 한류스타에 대한 왜곡보도를 전한 중국의 연예언론이 중국네티즌들의 집중적인 비난세례를 받으며 최근 심한 몸..
  • 중국 대학, 골프를 필수과목으로 지정…논란 분분 2006.10.20
    [세계일보] 최근 경제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골프가 부유층과 정치 지도층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에서 한 대학이 골프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1..
  • 중국 경기 연착륙…수출 청신호 2006.10.20
    [헤럴드 생성뉴스] 중국 경제가 3/4분기에 예상치를 넘는 고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국내기업의 내년 수출전망도 파란불이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 통계국이 최근 발표한..
  • 中 `외환보유고 관리, 질적수준 높여나갈 것` 2006.10.20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1조달러에 육박하는 외환보유고 관리의 질적 수준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지속적인 위안화 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