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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이유 상영불가됐던 "왕남", 中서 마침내 첫선

[2006-10-20, 01:06:03] 상하이저널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중국 당국으로부터 동성애를 소재로 했다는 이유로 상영불가 판정을 받았던 '왕의 남자'가 마침내 중국 극장에서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왕의 남자'의 투자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18일 "오는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2006년 한국 영화전에서 '왕의 남자'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왕의 남자'는 국내에서 1230만 관객을 동원했을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으나 중국에서는 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극장에서 상영되지는 못했다.

다만 '왕의 남자'는 DVD로 발매허가를 받아 지난 7월 중국에 출시된 바 있다.

이 관계자는 "한국 영화전이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열리는데 베이징에서는 상영하지 못하고 상하이에서만 상영 허가를 받았다. '왕의 남자'가 중국 극장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마지막일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은 이번 영화전에 참석 제의를 받았으나 같은 기간 열리는 도쿄국제영화제에 '왕의 남자'가 이미 초청돼 이준기와 함께 현지 기자회견이 잡혀 있어 부득이 하게 고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 2006년 CJ중국영화제와 교류전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2006년 한국 영화전은 20일 베이징, 22일 상하이에서 개막된다. '투사부일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우리형' '무사' '아라한 장풍 대작전' '클래식' '너는 내 운명'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살인의 추억' '박수칠 때 떠나라' 등 총 10편이 상영된다. '왕의 남자'는 상하이에서만 특별 상영된다.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무사'의 김성수 감독과 '중천'의 정우성 김태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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