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오포, 호주시장 10개월만에 철수

[2018-07-11, 14:40:54]

중국 공유자전거 업체 오포가 호주시장에 진출한 지 10개월 만에 철수한다.

 

텅쉰과기(腾讯科技)는 오포가 오는 9월까지 호주 애들레이드와 시드니에서 운영되고 있는 모든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중단하고 호주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키로 결정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오포는 “호주시장 철수는 회사의 전략적 결정으로 국제적인 관점에서 우선 순위가 높은 시장에 집중하기 위한 의도”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포는 60일 안에 호주 현지 지사를 정리하고 거리에 있는 공유자전거를 회수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현지 공유자전거 사용률이 저조한 것이 시장 철수의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호주의 공유자전거 사용률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으로 시드니 지역의 공유자전거이용률은 하루 평균 0.3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국가의 경우 통상적으로 하루 2~6회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다.

 

공유자전거로 호주 진출에 실패한 기업이 오포가 처음은 아니다. 앞서 싱가포르의 오바이크(oBike) 또한 호주 멜버른시장에 진출했다가 쓸쓸히 퇴장한 바 있다. 이밖에 호주 본토 공유자전거 기업인 레디고(Reddy Go)는 시장 철수를 선포하고 사용자에게 2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나눠주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민희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건축] ④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 hot 2018.07.17
    상하이 주메이라 히말라야 호텔이 있는 히말라야 중심은 상하이의 신흥 예술 중심으로 1100석의 좌석을 갖춘 무대, 히말라야 뮤지엄, 대형 쇼핑센터와 5000평에...
  • 여름방학 상하이 '숨은' 박물관을 찾아라 hot 2018.07.14
    '박물관' 하면 대부분 너무나도 익히 알려진 몇몇 박물관들이 떠오를테지만 상하이에는 그외에도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내용이 알찬 박물관들이 적지 않다. 또 최근..
  • 중국 성(省)이름 유래 hot 2018.07.13
    중국 성(省)이름 유래 [지린성(吉林)] 청나라 시대에 송화강(松花江) 부근에 지린우라성(吉林乌拉成, 지금의 지린성)을 세웠다. 만주어로 지린은 물이나 길 가장자..
  •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중학생 필독도서 15선 hot 2018.07.12
    인민망 추천 여름방학 필독도서 30선 중학생 필독도서 1. 삼모유랑기(三毛流浪记) 작가: 장러핑(张乐平) 이 만화는 머리카락이 3가닥 밖에 없는 천애고아 삼모가...
  • 中 BYD, 미국 전기차 시장 도전 hot 2018.07.11
    中 BYD, 미국서 전기버스 사업 진출 중국 최대의 전기차 생산 기업인 BYD(比亚迪)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3.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4.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5.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6.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7.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8.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9.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10. 학생들의 공포 “딥페이크”

경제

  1. 텐센트, 프랑스 유비소프트 인수 논의
  2. 중국,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65..
  3. 中 자동차 기업 9월 성적표 공개…..
  4. 中 정책 호재, 홍콩 증시 본토 부동..
  5. 中 도시 '레저' 지수 발표…여가 즐..
  6. 징동, 포브스 ‘세계 베스트 고용주’..
  7. 국경절, 중국 여행자 20억명 넘어…..
  8. 中 국경절 연휴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
  9. 中 9월 자동차 시장 침체 벗어나…신..
  10. “국산이 최고” 한·일 소비자 14%..

사회

  1. 한드 ‘퀸메이커’ 中 충칭 사진이 서..
  2. 한강 韓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에 中언..
  3.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 1기 고등..
  4. [창간25주년] 상하이저널을 함께 만..
  5. 세계 EMBA 순위 공개, 중국 CE..
  6. 상하이 레고랜드, 초대형 쇼핑센터 들..
  7. [창간25주년] “在中 한국인과 함께..
  8. [창간25주년] 상하이 각 지방 대표..
  9. [창간25주년] “스물 다섯 청년의..
  10. 중국 판다 ‘바오리’ & ’칭바오’…..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2. 2024 아트플러스 상하이, 세계 예..
  3. 2025 상하이 패션위크 9일 신톈디..
  4. [신간안내]알테쉬톡의 공습

오피니언

  1. [상하이의 사랑법 17] 완벽하게 통..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5] 13억..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세모 네모..
  4. [허스토리 in 상하이] 2024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