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연합뉴스) 조계창 특파원 = 지난 9일 오후 4시께 중국 랴오닝(遼寧)선 선양(瀋陽)시에서 다롄(大連)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선다(瀋大)고속도로 255㎞ 지점에서 화물차를 추돌해 뒷좌석에 탑승하고 있던 변모(42)씨와 문모(33)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운전기사 등 4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현지 공안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국인 기사가 3차선에서 4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옆 차선에서 달리고 있던 화물차를 미처 피하지 못하고 트럭 밑으로 깔려 들어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 사망자 2명은 상하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교민으로 알려졌다.
현지 공안 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