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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의 한국사회, 그 속의 중국인

[2006-10-10, 01:08:00] 상하이저널
복단대 주변엔 많은 한국 식당들이 즐비해 있다. 또 그 한국 식당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근무 하고 있다. 우리 유학 생활 속에서 가장 자주 만나고 접촉하는 중국인들이다. 그들은 중국 사람이면서도, 한국인들 사이에서 일하는 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최근 한류의 영향과 함께 중국인들의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는 날로 높아진다. 한국 식당의 중국 종업원 역시 한국인들의 인상에 대한 호감도는 날로 높아진다. 한국 식당의 중국 종업원 역시 한국인들에 대해 그저 좋다고 대답했다. 특히 그들은 한국인들의 예절 문화를 최고의 좋은 점으로 꼽았다. 선배, 어른들을 만났을 때 고개를 숙여 인사하는 모습이나, 선배들에게 존대 말을 쓰는 모습 등, 중국에는 없는 예절 문화를 보면서 한국인들은 예의가 정말 바르다고 얘기했다. 또한, 매일 한국인들과 대화하고 한국 문화를 알아가는 것이 그들은 너무 재미있다고 했다.

가끔 말이 통하지 않는 손님들이 올 때는 난처하지만 대부분의 한국 음식 이름을 외운 상태여서 언어 소통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처음엔 삼겹살을 어떻게 먹는지 알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알겠다고 미소 지었다. 한국 음식점에서 일 하면서 자연스레, 한국 문화를 알게 되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대단했다.

그러나 다른 외국인들과 달리 생김새도 비슷해서 거부감은 없지만, 사상 방면에선 큰 차이가 있는 거 같다고 했다. 그들은 한국인들의 생각과 중국인들의 생각은 완전히 다르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인들과 자주 접촉함으로써 자신들과 다른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했다. 규칙이 까다롭고, 관리 방면에서 복잡한 중국 식단과는 달라 앞으로도 한국 식당에서 계속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내 비췄다.

▷김애리 복단대 유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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