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스마트 토이 & 쇼트 클립
스마트 토이
현재 샤오미에서 개발한 토끼 모양의 스마트 토이 ‘미투(米兔)’가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동 과학기술 혁신분야 시상식 ‘Jikebaba Awards’에서 대중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난감상을 받았다. 미투는 기존 스마트 토이의 스토리텔링 기능에 위챗, 스마트폰 코드 연동 기능이 추가돼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스마트 로봇으로 출시됐다.
또한 동요, 동화, 영어, 중국어 등을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어 기존 제품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 요소가 더욱 부각된 AI 인공지능답게 각 영역에 걸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아이가 나이에 걸맞은 지식을 쌓도록 문답기능으로 유도한다. 또한, 공식 계정 팔로잉을 통해 부모님과의 음성 채팅방을 만들어 부모와 아이간의 소통을 돕기도 한다. 내장 배터리 구조이며 최대 저장 용량은 8G, 가격은 199위안으로 저렴한 편이다.
쇼트 클립(短视频)
'쇼트클립(短视频)'은 인터넷 환경에서 제작, 업로드, 시청, 공유 가능한 5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뜻한다. 쇼트클립은 콘텐츠의 길이가 길지 않고,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셜 기능도 포함하고 있어 2013년에는 800만 명에 불과했던 이용자가 올해는 3억5300만 명에 달할 전망으로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일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 실시간 방송과 달리 쇼트 클립 제작자들은 뉴스, 뷰티, 음식, 여행, 게임, 음악 등 다양한 녹화영상에 재미있는 편집을 더해 시청자에게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3G•4G 모바일 인터넷 사용이 보편화됨에 따라 휴식 및 이동 간 쇼트 클립 앱을 통한 관심 분야 콘텐츠 시청이 증가했다.
먀오파이(秒拍), 콰이서우(快手), 메이파이(美拍) 등이 가장 인기 있는 쇼트 클립 앱이다. 먀오파이는 웨이보 동영상 플랫폼으로 일 평균 7000만 명 이상 이용하고, 콰이서우는 영상 더빙 서비스 덕에 한국 및 타 국가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메이파이의 경우 이용자의 80%가 여성인데 이는 보정 효과 등 다양한 필터 기능 덕이다.
학생기자 박채원(진후이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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