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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반부패투쟁으로 물러난 고위직

[2006-09-26, 07:02:06] 상하이저널
(상하이=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 정부가 반부패투쟁을 강화하고 있다.

천량위(陳良宇) 상하이시 공산당 서기(정치국원)는 2002년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2002년 이후 계속해온 반부패투쟁 과정에서 처벌을 받은 최고위직으로 기록됐다.

중국 정부의 사정의 칼날이 시간이 갈수록 중앙정부의 고위층과 재계의 핵심인사, 지방 성과 군부의 고위직으로 향하고 있다고 정치 분석가들은 진단했다.

다음은 중국 정부의 반부패 투쟁 과정에서 비리 혐의로 물러난 중국의 고위직들이다.

▲ 천량위 전 상하이 공산당 서기= 상하이시의 사회보장기금 유용과 관련한 부패혐의로 25일 해임됐다.

▲ 류즈화(劉志華) 전 베이징(北京)시 부시장= 베이징의 도시계획과 2008년 올림픽 건설사업 책임자으로 중앙기율검사위의 비밀 조사에서 부패혐의가 드러나 지난 6월 파면됐다.

▲ 저우정이(周正毅) 눙카이(農凱)그룹 회장= 상하이의 부동산개발업자로 2003년 20억위안의 대출과정에서 비리혐의가 드러나 수감됐다가 지난 5월에 풀려났다. 천 서기를 비롯한 상하이시의 고위직들이 각종 프로젝트 수주 과정에서 저우 회장을 도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 장언자오(張恩照) 전 건설은행장= 2005년 3월 "개인적인 이유"로 은행장직을 사임한다고 밝혔으나 지난 2002년 은행의 새 IT(정보기술)시스템 도입과 관련, 미국회사로부터 100만달러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드러나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왕서우예(王守業) 전 인민해방군 해군 부사령관(중장) = 왕 중장은 지난 6월 `개인 생활이 퇴폐적이고 직권을 이용해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해군 부사령관 직무 및 중장 계급과 함께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왕 중장과 오랫동안 내연의 관계를 맺어오던 미혼의 한 젊은 여성이 왕 중장에게 거액의 위자료를 요구했다가 조금밖에 받지 못하자 홧김에 왕 중장 관련 비리를 상부에 고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왕 중장은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 계열의 인맥으로 알려져 있다.

▲ 왕쉐빙(王雪氷) 전 건설은행장= 뉴욕 지점과 은행장 재직시 뇌물을 받은 혐의로 2003년 12월에 12년 형을 선고받았다.

▲ 텐펑산(田風山) 전 국토자원부 부장= 436만위안의 뇌물을 받아 2005년 12월에 종신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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