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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중국항공사 내 한국조종사 203명, 이직 가속화

[2017-07-11, 12:25:47] 상하이저널
중국은 지금… 2017년 7월 11일(화)
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

1. 중국항공사 내 한국조종사 203명, 이직 가속화
한국 조종사들의 중국 항공사로의 이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10일 환구망(环球网)은 중국 항공 수요의 급격한 증가와 함께 한국 조종사의 해외 유출이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중국 항공사의 조종사 2만 500여명 중 외국인 조종사는 약 1500명이며, 이 중 한국인 조종사는 203명입니다. 한국 조종사의 이직은 중국이 국내 항공편을 대거 취항하기 시작하던 2015년부터 본격화됐습니다. 당시 중국은 한국 조종사 연봉의 3배에 달하는 30만달러(3억4500만원)를 제시해 한국 조종사의 이직을 부추겼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이직한 한국 조종사는 대한항공 109명, 아시아나 항공 78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그 중 2015년 해외 항공사로 이직한 조종사는 92명, 지난해에는 100명에 달했습니다.

2. 다롄완다, 호텔 76개 등 10조원 부동산 매각
중국 최고 부호로 꼽히는 왕젠린 회장의 다롄완다가 호텔 76개 등 10조원이 넘는 부동산을 매각합니다. 중국증권보(中国证券报)는 10일 다롄완다그룹의 부동산 계열사인 완다상업(万达商业)이 13개 문화 관련 개발 프로젝트의 지분 91%를 부동산 개발기업인 융창중국(融创中国)에 295억 7500만 위안에 매각한다고 전했습니다. 베이징, 우한 등에 위치한 완다의 호텔 76개도 335억 9500 만 위안에 매각해 총 632억 위안(10조 7000억원)의 완다의 자산을 융창이 인수합니다. 지분 매각 후에도 기존의 브랜드는 변하지 않고 사업 운영도 완다에서 계속 담당합니다. 또 향후 양사는 완다의 주력사업인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 금융 수수료 취소로 年 1조원 절감
중국이 내달부터 일부 개인 금융서비스 수수료를 취소하기로 해 연 61억 위안(1조 3100억원) 절감 효과를 가져올 전망입니다. 10일 국가개발과개혁위원회(발개위)와 은행감독위원회(은감회)가 시중은행의 일부 개인 금융서비스 수수료 취소를 발표했습니다. 앞으로는 타 지역이더라도 같은 은행이면 현금 인출 시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은행 카드 분실 수수료, 카드 재발급 수수료 등도 취소됩니다. 또 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이 자발적으로 주계좌에 대해 계좌 관리비와 연회비를 취소할 것을 당부해 총 6가지 항목의 ‘기초 금융 서비스 수수료’가 사라질 예정입니다.
 
4. 中 코스코, 홍콩 OOCL 인수… 세계 4위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中国远洋)가 홍콩 동방해외(OOCL)를 428억 위안(7조 2240억원)에 인수할 전망입니다.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10일 코스코와 상하이국제항무(上港集团)그룹은 동방해외 인수를 제안했고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코스코는 세계 3위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코스코는 선복량 기준 세계 4위, 동방해외는 세계 8위 해운사입니다. 한편, 지난해 중국의 양대 국유 해운사인 코스코와 중해그룹(차이나 쉬핑)이 합병하면서 선복량 160만TEU로 세계 4위로 올라서며 급성장한 반면 한국은 세계 7위였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경쟁에서 뒤쳐졌습니다.
 
5. 통계조작국 오명 씻기, 정부가 나선다
‘통계 조작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중국 정부가 나섰습니다. 11일 중국경제주간(中国经济周刊)은 그간 지방정부에서 담당했던 각 성의 GDP 통계를 빠르면 내년부터 중앙정부에서 직접 관할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지역별 GDP의 총합이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국가 GDP 총량을 초과하는 ‘기이 현상’이 계속되자 국내외에서 중국식 GDP 정산법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2009년 중국의 GDP 성장률은 8.7%이었지만 같은 해 각 지방의 GDP 성장률을 합산하면 8.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었습니다. 지난해에도 중국의 GDP 성장률은 6.7%에 머물렀지만 중국 31개 성 중 27개 성의 GDP 성장률은 중국 전체의 성장률을 크게 초과했습니다.

6. 텐센트 위챗페이, 유럽시장 진출
텐센트가 독일 결제업체 와이어카드(ETR: WDI)와 손을 잡고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됩니다. 미국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텐센트는 유럽에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이들에게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업계에서는 위챗페이가 유럽 내에서 성공적으로 활성화되려면 지난 2015년 미리 유럽시장에 진출한 알리페이를 따라잡아야 할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이에 텐센트는 중국에 이미 6억명 가량의 위챗페이 사용자가 확보돼있으며 활성 사용자 수 역시 알리페이의 4억 5000만명 보다 많다고 밝혔습니다.

7. 中 2020년 주민소득 2010년 대비 2배
중국의 2020년 주민소득이 2010년 대비 2배로 증대될 것이라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국가통계국은 최근 주민소득 통계치를 발표하고, 성장률이 현재 추세대로라면 2020년 주민소득을 2010년 대비 2배로 증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주민 가처분소득은 2만 3821위안(400만원)으로 2012년 대비 44.3% 성장했으며, 2010년 대비 62.6% 성장했습니다. 연평균 실질 성장률은 7.4%입니다. 국가통계국은 앞으로 4년 간 1인당 주민 가처분소득의 연평균 실질 성장률이 5.3% 이상을 유지한다면, 2020년 주민소득은 2010년 대비 2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8. 상하이 인구 2500만명으로 제한, 시민들 ‘긍정적’
상하이시는 2020년까지 상하이 상주 인구를 2500만 명 이내로 제한할 방침입니다. 신민만보(新民晚报)는 10일 상하이시가 13차 5개년 계획에 상주 인구 2500만 명 이내 ‘최저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상하이 시민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하이 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여론 조사 결과, 상하이 인구 조정 정책이 인구 규모 조정과 인구 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48.5%와 43.9%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산업 노동력 감소(18.1%), 상하이 시민의 일상 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것(21.4%)이라는 부정적인 답변도 있었습니다.
 
9. 中 로봇 이용한 돼지복제, 세계 최초 성공
중국이 세계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돼지 복제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난카이(南开)대학 로봇연구소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생물의학용 마이크로 조작 로봇 시스템’을 이용한 돼지 복제에 성공하며, 가장 복잡한 기술로 알려진 체세포 복제 기술의 로봇화를 이뤄냈다고 5일 환구망(环球网)이 전했습니다. 최근 13마리의 복제돼지를 만드는데 성공한 로봇연구소는 앞으로 인공수정, 동식물 품종개량, 가축영역, 축산영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10. 중국어, 미국서 많이 쓰는 외국어 2위
중국어가 미국에서 가장 많이 쓰는 외국어로 스페인어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일 신화망(新华网)은 지난 7일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발표한 ‘2015년 미국 소비자 조사’에서 가정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 항목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국어는 스페인어로 현재 4000만 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210만 명으로 2위에 올랐고 타갈로그어, 베트남어, 불어, 아랍어, 한국어를 사용하는 인구는 100만 명을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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