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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여행객 이것만은 조심!

[2017-06-23, 23:46:38] 상하이저널
성매매 근절, 삐끼 주의보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상하이 방문객이 늘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은 현지 사정에 어두운 여행, 출장, 단기 체류자들 사이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범죄 피해 사례들을 안내하고, 해외 나오면 느슨해지기 쉬운 불법, 퇴폐, 향락의 유혹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퇴폐 안마소 NO

최근 민항구 공안국에서 대대적으로 불법 퇴폐업소 단속에 나섰다. 홍차오파출소 국제관할부에 따르면, 최근 홍췐루 인근 퇴폐 안마업소 관련자들이 모두 구속됐다. 공안국이 실시하는 단속에 매년 한국인 수십 명이 적발되고 있다고 하니, 비단 여행객뿐 아니라 교민들도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은 성매매 범죄 적발 시 <치안관리처벌법>에 따라 10일 이상 15일 이하의 구류와 동시에 5000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위가 경미할 경우에는 5일 이하의 구류 또는 500위안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차 한 모금에 48元?

여행객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범죄 중 가장 빈번한 사례는 호객행위 일명 삐끼에 의한 피해다. 주로 난징루, 예원 등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한다. 차 또는 술을 마시도록 유도한 후 고액의 청구서를 내밀며 강제 결제를 요구한다. 이를 거부하면 건장한 남성들이 동원된다. 실제 예원에서 이러한 피해를 입은 일본인 유학생 사례가 중국언론에 보도되면서 황푸구 공안국이 바가지요금 근절에 나서기도 했다. 이들은 호객행위에 넘어가 차 한잔에 2100위안을 갈취 당해 ‘차 한 모금에 48위안?’ 기사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호객꾼 유혹 NO

호객꾼들은 점차 수법이 진화해 찻집, 술집이 아닌 퇴폐업소로 안내한다. 이들은 성매매로 이어지게 한 후 거액의 돈을 갈취한다. 영사관은 호객꾼들의 유인 수법을 안내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영사관에 따르면, 호객꾼들이 접근해 음란광고(명함)을 보여주거나 저렴한 맛사지샵과 술집을 소개해준다며 택시로 이동한다. 이후 데려간 업소에서 성행위나 유사성행위 등을 제공한다. 이때 여권 촬영, 숙소 위치 파악, 성행위 등을 약점으로 잡아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결국 폭행과 위협을 가해 수만 위안을 강제로 갈취한다는 것.

영사관은 “호객꾼이나 낯선 사람을 따라 가지 않는 것은 물론, 야간 외출 시 과다한 현금, 신용카드를 소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피해를 당한 경우에는 업소명, 위치, 주변 건물, 도로명 등을 잘 기억해 피해 당사자가 직접 공안국에 신고해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내 수화물에 마약이?

한국 외교부는 휴가철 해외 여행객들에게 마약 운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이 자신의 수하물에 포함될 수 있으므로 수하물이 단단하게 잠겼는지 확인하고, 공항이나 호텔 프론트에서 자신의 수하물을 항상 가까이에 둘 것을 강조했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을 통해 마약이 운반되기도 하므로 모르는 사람에게 선물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약 규제가 강한 중국은 헤로인 50g 또는 아편 1kg을 제조, 판매, 운반, 소지 시 사형에 처하고 있다.

여행 중 지갑 분실하면?

또한 해외여행 중 소지품 분실, 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해 현금이 필요할 경우 외교부의 ‘신속해외송금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한국 내 지인이 외교부 계좌로 입금하면 영사관에서 여행객에게 긴급경비를 현지화로 전달하는 제도다. 미화 3000달러(약 2만 5000위안) 이내 가능하다. 영사관에서 신청하거나 영사콜센터 상담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상하이총영사관 긴급전화
1381-650-9503 
021)6295-5000
•영사콜센터
+82-2-3210-0404(유료)
국가별 접속번호 +800-2100-0404(무료)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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