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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판도라의 상자, 그 비밀을 찾아

[2006-09-19, 06:07:09] 상하이저널
유럽·아시아 유망 발레리나의 무대, 10월 上海에서 판도라의 전설을 주제로 한 대형 발레극 '판도라의 전설'은 미국 유명 작가 Marcel Avram가 2004년 제작한 작품으로 세계 유수의 젊은 발레리나들을 모아 공연단을 꾸렸다.

2006년 5월 독일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아시아 지역 처음으로 오는 10월 상하이에서 무대에 올려진다. Marcel Avram은 과거 35년동안 마이클 잭슨, U2, 롤링스톤즈, 도밍고 등과 함께 작업해오며 세계에 널리 이름을 알렸다.

'판도라'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미녀의 이름으로, 그녀를 배경으로 한 `판도라의 상자' 연극은 독일의 극작가 프랑크 베데킨트에 의해 1904년 초연됐지만 음산한 내용과 노골적인 성적 묘사로 일시 판매 금지된 적도 있었다.

판도라의 상자 줄거리

제우스가 감추어 둔 불을 훔쳐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는 카프카스의 바위에 묶인 채 낮이면 독수리에게 간을 쪼여 먹히고 밤이면 회복되는 형벌을 당하였다. 제우스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대장간의 신 헤파이스토스에게 명하여 흙으로 여신을 닮은 처녀를 빚게 한 다음 여러 신들에게 자신의 가장 고귀한 것을 선물하게 하였다. 아프로디테는 아름다움, 욕망을 주었고 아테나는 방직을 가르쳤으며 헤르메스는 재치와 마음을 숨기는 법, 설득력 있는 말솜씨 등을 선사하였다. 이로써 '모든 선물을 받은 여인'이라는 뜻의 판도라가 탄생하였다.

제우스는 판도라에게 상자를 하나 주면서 절대로 열어 보지 말라고 경고한 뒤에 프로메테우스의 아우인 에피메테우스에게 보냈다. 판도라는 프로메테우스의 아우 에피메테우스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제우스가 준 상자가 생각났다. 제우스의 경고가 떠올랐으나 호기심이 두려움을 앞서 열어 보고야 말았다. 순간 상자 속에서 슬픔과 질병, 가난과 전쟁, 증오와 시기 등 온갖 악이 쏟아져 나왔으며 놀란 판도라가 뚜껑을 닫아 희망은 빠져 나오지 못하였다.

이로부터 인간은 고통을 영원히 떨쳐 버릴 수 없게 되었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하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판도라의 상자'는 인류의 불행과 희망의 시작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유명하다.

공연안내
일시 10월20~22일 19:30
장소 上海大舞台
가격 100, 180, 280, 380, 480, 680, 780, 980, 1800元
문의 6217-2426, 6217-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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