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조기유학,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하라"

[2006-09-19, 04:01:05] 상하이저널
상하이 두레마을 '조기교육강좌'-사고하는 능력 키워줘야 상하이에 조기유학생이 늘고 있다. 아이들에게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어릴 때 가르치려는 움직임이다. 그렇다고 모든 조기유학생들이 공부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부모의 각별한 지도와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지난 12일 롱바이 즈텅루에서 다음(daum)카페 '상하이 두레마을' 주최로 '조기 유학 자녀교육 어떻게 하나(초, 중등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 자녀의 성공적인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권철주(아카데미학원 진학 컨설턴트)강사를 초청하여 대안과 묘책을 찾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권철주 강사는 조기 유학생들의 장점과 경쟁력은 유학생들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인 감각을 몸에 스스로 배어 익힌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고 외국현지 문화를 생활 속에서 이해하는 점, 그리고 외국현지에서 맺은 외국인맥들을 꼽았다. 또한 '성공적인 조기 유학을 위한 자녀교육'을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첫째 부모와 자녀가 목표를 공유한다: 부모와 자녀가 미래에 대해 자주 이야기 하며 부모만의 목표가 아닌 부모와 학생의 공유로 인한 목표의 합일점을 찾자.

둘째 부모도 공부한다: 학생 관리를 위해서는 부모의 현지 언어 습득 여부가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셋째 독서와 토론을 생활화 한다: 독서와 토론이 바탕이 되지 않은 언어는 말하기나 듣기가 능숙하다해도 자칫하면 `외국어 잘하는 바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력이 정체되지 않도록 읽고 말하고 사고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넷째 외국어 이외의 또 다른 특기를 계발한다: 예능이나 체능을 개발한다. 외국어 능력은 이제 기본이다. 가능하면 우리 것, 한국적인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보여 줄 수 있는 것을 습득한다면 자신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이어진 질문과 답변 시간에 강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의 구체적인 상황을 바탕으로 진로와 방향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좌를 주최한 유창하 상하이 두레마을 운영자는 "이번 모임이 조기 유학을 온 학생들이 어떤 방향으로 큰 줄기를 잡아야 성과를 거둘 수 있는지 함께 고민을 하고 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1차 모임이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방향의 교육 전문가를 초청, 다음(daum)카페 '상하이학부모 모임'과 연대해서 모두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나영숙 기자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야스쿠니 문제, 절대 타협 안해" 2006.09.18
    [뉴시스] 중국이 야스쿠니 신사 참배 문제를 일본이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중일 관계가 결정될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6일 보도..
  • 中공안부, 김진경 총장에 영구 거주증 발급 2006.09.18
    [연합뉴스] 중국 공안부가 김진경(71.사진 왼쪽) 연변과기대 총장에게 중국 영구 거주증을 발급했다. 사진은 지난 12일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에서 중국 공안부를..
  • "X맨", "중국인 비하" 주장에 中서 방송중단 위.. 2006.09.18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중국 저장(浙江)TV에서 인기리에 방송돼 온 SBS '일요일이 좋다'의 'X맨'이 '중국과 중국인을 비하하고 왜곡했다'는..
  • 日, 중국에 철강 생산 축소 요구 2006.09.18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 일본 정부가 세계 철강재 가격의 하락을 막기위해 중국 정부에 대해 철강생산 능력을 축소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요미우리(讀..
  • 베이징시 "올림픽 기간 농민공 강제귀향 없다" 2006.09.18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베이징(北京)시가 2008년 하계 올림픽 기간 농민공(農民工.농촌출신 도시근로자)들을 귀향시킬 것이라는 중국 언론의 보도내용..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