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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서기, '상하이 교육시장 엄격 관리한다!'

[2017-01-24, 15:55:07]

“교육은 절대로 돈으로 좌지우지 되어선 안되며, 자본에 매여서도 안된다. 당과 정부는 오로지 영리목적의 교육기관과 교육시장을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

 

지난 18일 오전 한정(韩正) 상하이시 서기가 인민대표회의 민항대표단의 심의과정에 참여해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교육에는 규율이 있으며, 교육의 규율은 아이들의 성장과 인간 성장의 규율을 의미한다”면서 “만일 정책과 방법이 규율에 어긋난다면, 이는 곧 근본에서 어긋남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은 성스러운 것이며, 교육가는 반드시 우수한 인재가 필요하며, 그래야만 보다 훌륭한 후세를 배출해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중학과정을 학습 하는 것이 곧 규율에 어긋나는 것이며, 교육 시스템을 교란시키는 것”이라며 선행학습을 비판했다.

 

또한 현재 상하이의 학원시장은 엄격한 정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정화방법’에 대해서는 법에 의거한 사교육시장 정돈을 언급했다. “우리에게는 수많은 법률, 관리감독 기관이 있지만, 여전히 구멍이 있다”면서 “교육기관은 자격을 갖추고, 법률에 부합해야 하는데, 사회에는 그렇지 못한 기관들이 있어 이들을 정리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학부모들은 교육기관 배후의 상황과 어떤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는 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들은 누구나 자녀의 훌륭한 성장을 바라며, 아이가 출발선 상에서 뒤쳐지기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자격 미달 교육기관에 학부모들은 비싼 돈을 지불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교육 시장을 제대로 관리해야 사회가 바로 선다”면서 “올해 대표단들 또한 이 문제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상하이시 정부는 반드시 이 문제를 바로 잡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정 서기는 얼마전에도 "아이들의 학업 부담이 지나치게 과중하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 서기는 교육과 관련된 의견들을 종합해 3월 열릴 양회에서 관련 사항을 상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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