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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주민 90% 주차난 호소, ‘노외, 노상 교대주차’ 방안 검토

[2016-07-27, 11:12:10]

나날이 심각해 지는 상하이 주거단지의 주차난에 상하이시 교통위는 주차자원의 공동이용을 골자로 하는 관련 조치를 발표할 방침이다.

 

상하이시 통계국 여론조사센터 발표에 따르면, 자가용 보유가구의 고정 주차장 소유는 57.8%이며, 기타 42.2%는 고정 주차장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동방망(东方网)은 26일 전했다.

 

주거단지 내 ‘주차자리를 찾기가 어렵다’는 답변이 61%, ‘이미 포화상태’라는 답변은 32%이며, ‘여유가 있다’는 답변은 7%에 불과했다. 즉 90% 이상의 상하이 시민들이 주차난을 겪고 있다는 의미다.

 

늦은 밤 귀가할 경우 단지내 주차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경우 ‘관리실에 도움을 청한다’는 비중은 42%, ‘평소에는 주차난 때문에 차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비중은 23%, ‘인근 공공 유료주차장을 이용한다’는 비중은 18%, ‘도로변이나 아무 곳에 주차한다’는 비중은 16%에 달했다.

 

그러나 이처럼 단지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교대주차(주차시간이 다른 경우 교대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를 원하는 주민들은 많지 않았다. 조사결과, 주변 주차시설을 개방해 교대주차를 실시할 경우, 여전히 단지내 주차를 우선 고려하는 경우가 68%로 가장 높았고,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겠다는 답변은 29%에 그쳤다.

 

그러나 상하이시 정협위원은 “주변 주차시설을 이용해 주민들의 야간 주차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상하이시교통윈는 “상하이시는 조건을 갖춘 노외(路外) 및 노상 주차장의 교대주차 개방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기관, 국유기업에 우선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상하이시 주차자원 공동이용에 관한 가이드의견’의 초안을 마무리하고, 주거단지의 주변 주차시설의 교대주차를 시행할 방침이다. 주거단지  주변의 야간주차 조건을 구비한 도로를 명확히 규정하고, 관할 정부, 도로 사무처는 규정에 따라 공안교통부에 시간제 도로주차를 신청할 수 있다. 주민들에게 교대 주차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차관리회사와 관리사무소가 공동 관리하며, 주민들의 야간주차 월 사용료를 저렴하게 제공하나, 낮 도로교통 러시아워시간 전에 차를 빼내야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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