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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투자 내년 '저점' 향해

[2015-11-18, 10:27:38]
중국의 부동산 투자 감소가 거시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내년 부동산투자는 저점에 닿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거시경제의 하락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개발 및 투자 증가율이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향후 전망에 대한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왕이부동산(网易房产)은 16일 전했다.
 
바수쑹(巴曙松) 중국은행업협회 수석 경제학자는 15일 오후 열린 2015년 자산관리고위자 포럼에서 “2015년 국가 거시경제투자는 부동산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으며, 내년 중국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저점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44억7425만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0.2% 증가했고, 증가률은 1~9월 대비 0.1% 하락했다.
 
바수쑹은 “2015년 전체 고정자산투자는 꾸준히 하락하는 와중에 인프라건설 투자만이 안정적이다. 부동산 투자는 계속해서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고정자산투자는 주로 제조업, 인프라시설, 고정자산투자, 부동산개발 및 채광업의 5가지로 이루어진다. 2013년 이후 이 5가지 고정자산투자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인프라설비 항목은 하락이 미약한 수준에 그쳤고, 나머지 4가지 항목은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가통계국은 “올해 1~10월 전국 부동산개발투자 증가율이 2.0%로 하락해 전년동기 대비 10% 이상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바수쑹은 “현 상황을 감안하면 부동산(투자) 증가율은 내년 저점에 닿을 것이며, 이로 인해 부동산투자는 뚜렷한 지연을 야기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서 “정부는 인프라건설에 힘을 실으며 채광업, 부동산업 및 제조업의 하락에 따른 충격을 막고 있지만 산업투자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내년 거시경제는 안정적인 추이를 보일 것이나, 각 분야에서 산업분화가 매우 크게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가령 부동산의 경우 1선 도시의 부동산 프로젝트는 크게 우려할 사항이 아니지만, 3,4선 도시는 높은 재고로 인한 부담이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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