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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예대금리 인상은 심각한 경기 과열 증거

[2006-08-20, 11:38:01] 상하이저널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중국의 예금·대출 금리 인상 결정은 중국 정부가 과열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분석했다.

18일(현지시간) FT는 렉스칼럼에서 이날 중국 인민은행이 2년만에 예·대금리를 각각 0.27%포인트 인상한 것에 대해 그 폭보다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칼럼은 특히 인민은행이 이번에 대출금리와 함께 예금금리도 올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 4월 대출금리를 인상한 것이 예·대금리의 차이만 넓혔을 뿐 경기를 억제하는데는 실패했다고 평가돼 인민은행이 새로운 해결책을 모색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주 위안화가 지난해 7월 페그제를 폐지한 이후 달러에 대해 큰 폭으로 올라 현재 0.3% 수준의 일일 변동폭이 확대될 것이라는 추측도 난무했었다고 칼럼이 전했다.

칼럼은 인민은행의 이번 조치에 대한 부작용이 일부 예상되기도 하지만 대출 금리 인상이 추가 환율 절상 가능성을 시사함과 동시에 내수를 억제할 것으로 기대돼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칼럼은 중국의 긴축조치가 절박한 상황이지만 한편으로 연달아 시행되는 조치들에 대해 우려를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8.5%로 0.5%포인트 인상한지 한 달도 채 안돼서 예·대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이를 미루어볼 때 경기 과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우려가 명백히 드러난다며 중요한 것은 이같은 조치들이 얼마나 민첩하게 단행되는지라고 칼럼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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