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전문 잡지 '포브스' 중문판이 중국의 사영기업을 대상으로 매긴 최우수 기업 순위조사에서 롄샹(레노보)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어 화시(华西)그룹, 화웨이(华为), 사강(沙钢)그룹, 광샤(广厦)부동산투자, 웨이차오(魏桥)창업, 민생은행, 궈메이(国美)전자, 장시(江西)광업, 쑤닝(苏宁)전자 등 순으로 10위권 안에 들었다.
포브스측은 지난해 매출액 30억위엔 이상인 중국내 비국영 주식회사들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100위 안에 든 기업의 지난해 평균 총자산은 133억위엔이고 평균 매출액은 105억위엔이다. 또 과거 3년간 매출액 증가율이 평균 49%이고 이윤증가율은 50%이다.
한편, 세계를 뒤흔들 100개 도전기업 가운데 중국이 44개를 차지했다고 홍콩 원후이(文匯)보가 8일 보도했다. 세계적인 경영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성장 전망이 밝은 12개국의 3천여 개 기업 중 수출 및 해외직접투자 규모 등 다양한 기준을 적용해 100개 기업을 선정했다. 나라별로는 중국, 인도에 이어 브라질 12개, 러시아가 7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