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전신마비 中남성 장기기증 화제

[2015-07-13, 17:14:47] 상하이저널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중국의 한 남성이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는 방식으로 장기기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텅쉰망(腾讯网)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7년 전 작업 중 고압전류에 감전되는 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됐다.

7년동안 병치료를 했으나 전혀 좋아질 가망이 보이지 않자 이 남성은 장기기증을 생각하게 됐다. 그러나 생존해 있는 상태에서는 장기를 기증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 남성은 단식을 선택했다. 그는 "7년동안 자살을 수없이 생각해왔지만 손가락 하나 까딱할 힘도 없는데 무엇을 할 수 있겠냐"며 음식을 거부하고 있다.

사고가 있기 전에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살았던 이 남성은 사고 후 3년이 지나도록 회복의 기미가 안 보이자 병자리를 지키고 있던 아내도 떠나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내 장기를 삶의 희망이 있는 사람들에게 기증하는 것이 마지막 소원"이라며 지난 17일 적십자사 관계자를 불러 장기기증서를 작성했다.

이소현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부유층 1528만명, 투자가능 자산 114조元 hot 2015.07.13
    중국 부유층 인구가 1528만명이며 이들의 투자가능한 자산총액이 114조5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포브스지가 '2015년 중국 부유층 재부백서...
  • 재외국민 가족관계등록사무소 개소 hot 2015.07.13
    내달 1일부터 재외국민이 외국에서 가족관계등록을 신고하는 절차가 빨라진다.법원행정처는 외교부와 함께 재외국민 가족관계 등록 사무소를 개소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
  • 노인한테 자리양보 안해? 뺨 때려 hot 2015.07.13
    한 70대 노인이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 안했다고 여성의 귀뺨을 때리고 욕설을 퍼붓는 일이 하얼빈에서 발생했다고 13일 동북망(东北网)이 보도했다. 이 노..
  • 태풍 '찬홈'에도 정상 운항한 항공사 hot 2015.07.13
    7월11일 태풍 “찬 홈”이 저장성(浙 江省) 저우산(舟山) 해변으로 상륙했고 장수(江苏),저장(浙江),상하이 지역의 천 여대 항공편이 취소되었다. 그러나 이....
  • 아들 목숨보다 자동차 유리가 중요해? hot 2015.07.13
    자동차 안에 갇힌 아이를 구조하기 위해 자동차 유리를 깨려는 소방대원을 제지한 한 엄마가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지난 11일 저장성 이우(浙江省义乌)에서 한..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2. 中 도시 3곳, 국제금융도시 상위 1..
  3. 中 경제 하방 압박에 정치국회의서 이..
  4. 민항구 도시조명, 9월 30일부터 ‘..
  5. 中 선전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내..
  6.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
  7.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8.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9.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경제

  1. 中 2035년 달에 와이파이 구축한다
  2. 中 도시 3곳, 국제금융도시 상위 1..
  3. 中 경제 하방 압박에 정치국회의서 이..
  4. 中 선전 오피스빌딩 공실률 30% 내..
  5. 국경절 황금연휴 첫 나흘간 상하이 관..
  6. 상하이, 주택 구매 문턱 더 낮췄다…..

사회

  1. 민항구 도시조명, 9월 30일부터 ‘..
  2. 上海 국경절 연휴, 기온 ‘뚝’…18..

문화

  1. 국경절 황금연휴, 상하이 문화예술행사..
  2. [책읽는 상하이 254] 나무의 시간
  3. [책읽는 상하이 255] 사실, 내성..

오피니언

  1.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2.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3.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4. [Dr.SP 칼럼] 독감의 계절 가을..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