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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상해한국학교·SCIS서 입시설명회

[2015-04-01, 11:37:38] 상하이저널
서강대 “필기 없애고 서류 100% 선발”
서강대학교(이하 서강대) 입시설명회가 지난 26일 상해한국학교와 SCIS(상하이 커뮤니티 국제학교)에서 각각 진행됐다. 한국학교에서도 국제학교에서도 강조한 것은 결국 충실한 학교생활이었다. 입학사정관은 “모든 학생을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얼마나 살았고, 학교를 어떻게 다녔고, 그 과정에서 성적이나 활동 내용은 어떻게 달라졌나를 두루 보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재외국민 지원 가능 전형
해외고 출신은 다음의 5가지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재외국민전형과 수시모집은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단, 2016학년도 수시모집(재외국민전형 포함) 지원횟수는 6회로 제한되며, 중복지원 시 각각 지원횟수 1회로 계산되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재외국민전형(특례)
어떻게 달라졌나
✓3년특례의 1단계 전형이었던 영어·수학·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서류 평가 100% 선발로 바뀌었다.
✓오프라인으로 직접 제출해야 했던 추천서의 이메일 접수가 가능해졌다.
✓12년특례의 경우 한국어 능력에 대한 검증이 필수였으나, 영어 공인성적으로 대체가 가능해졌다.
   영어능력시험 TOEFL(PBT 550, CBT 210, IBT 80), TEPS 550, IELTS 5.5 이상 취득한 자는 지원 가능하다.
 
서류 영향력 강화
필기시험이 폐지되면서 서류 영향력이 강화됐다. 제출 서류는 성적증명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제출서류 등 총 4종류로 나뉜다. 입학사정관은 “통합평가를 통해 학업우수성, 성장가능성(전공관련 기본역량&대학생 및 사회구성원으로서 발전 가능성)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를 중점적으로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자기소개서는 가급적 국문으로 작성하는 것이 좋으며, 기타 제출서류를 작성할 때는 단순 나열이 아닌 의미있는 활동 중심으로 작성해야 좋은 평가를 얻을 수 있다.
 
충실한 학교생활이 기본
입학사정관은 “학교에서의 활동 뒤집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다양한 대외활동을 해서 마이너스가 될 일은 없겠지만, 결국 평가의 척도는 학교 생활을 얼마나 성실히 했느냐에 달렸다는 얘기다. “SAT나 HSK같은 공인성적은 그룹화하는 정도로만 쓰일 뿐, 점수의 차이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서강대 커리큘럼을 잘 따라갈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어학에 특기가 있는 학생들을 구분하기 위한 것뿐이니 부담 갖지 말라”고 덧붙였다. 학업성취를 위한 노력과 동아리 활동 등이 주요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교내에서 주어지는 기회들을 활용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수시모집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
외국어특기자 전형과 아트&테크놀로지 전형 2개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다. 알바트로스특기자 전형은 유일하게 2차 선발과정에서 면접이 있다. 하지만 입학사정관은 “문제 출제형 면접이 아니다. 서류에 작성한 내용을 검증하는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외국어특기자 전형의 경우 어학능력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1~2문제를 물을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전부 한국어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편, 아트&테크놀로지 전형은 인문학과 기술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전형으로,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진 않는다.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 전형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때에는 반드시 자기주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일반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기 때문에 자칫 낭패를 볼 수 있다. 이 전형은 국내(한국) 학생을 대상으로 하므로 외국 활동 관련 자료는 제출할 수 없다.
 
 
▷김혜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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