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큰손, 설연휴 일본서 1조500억원 썼다

[2015-02-27, 16:41:10]

올해 설연휴기간 중국관광객들이 일본 쇼핑가를 싹쓸이하다시피 휩쓸고 왔다고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춘절(구정) 연휴 10일동안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이 45만명에 달했으며 총 60억위안(1조501억8,000만 원)을 쇼핑에 사용했다고 일본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작은 텀블러에서 명품백에 이르기까지 일부 백화점은 진열대가 텅텅 빌 정도로 중국 관광객들이 싹쓸이 쇼핑을 해간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의 한 남성은 일본에서 쇼핑한 '전리품'을 작은 콘테이너박스 하나에  빼꼭하게 싣고 돌아왔다. TV 3대, 에어컨 2~3대, 냉장고, 주방 화장실 용품 등 전기제품들과 공기청정기, 그리고 최근 중국에서 연일 회자되고 있는 '일본비데' 등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제품들이 가로세로 1.5미터의 콘테이너박스안에 가득찼다. 이 남성은 새로 구입한 주택에 사용할 물건들을 일본에서 직접 쇼핑해 온 것이라고 했다. 이 남성은 물품, 운임, 관세 등을 합쳐 약 20만위안을 썼다고 했다.


다른 한 상하이 남성도 26일까지 일본쇼핑가를 훑고 다녔다면서 "고가의 명품일 수록 국내보다 더 싼데다 틀림없는 정품이라 믿고 살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중국인들이 일본에서 가장 많이 구입하는 4대 제품은 텀블러, 도자기칼, 비데, 전기밥솥이라고 한다. 이런 제품들은 중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의 1/3정도밖에 안 될 정도로 싼데다 무엇보다 품질을 믿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여행객들의 선호를 받고 있다.


중국 관광객들의 일본상품 싹쓸이 현상은 ▲일본엔화가 중국위안화 대비 가치하락 ▲작년 10월부터 일본 면세품 대상범위 확대 ▲중국인의 일본비자 신청조건 완화 ▲유가하락에 따른 항공운임 하락 등이 주된 이유라고 신문은 전했다.

 

▷윤가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한중 FTA 가서명 완료… 주요 내용과 성과는? hot 2015.02.27
    지난 25일 한중 양국은 한중FTA(자유무역협정) 협정문에 가서명했다. 가서명이란 양측이 협정문에 합의해 문안을 최종 확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중 양국은 작년...
  • 沪 27일 개학, '숙제면제쿠폰' 등 행사로 학생.. hot 2015.02.27
    상하이의 공립 초등, 중학교들이 27일부터 개학했다. 일부 초등학교에서는 '숙제면제쿠폰', '10년후의 나에게 편지 쓰기', '구조체조' 등 독특한 방..
  • 新 부동산등기권리증 3월부터 사용 hot 2015.02.27
    오는 3월 1일부터 '부동산등기 잠정조례'가 실시되며 부동산등기권리증도 바뀌게 된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에 따르면, 지난 26일 중국국토자원부는 신규..
  • 상하이 최저기온 3℃로 뚝 hot 2015.02.27
    상하이가 궂은 날씨에 최저기온이 3℃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상하이기상청은 27일과 28일 번개를 동반한 큰 비 및 냉기류의 영향으로 상하이의 최저기온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6.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7.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10.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10.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