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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obao•Tmall VS JD

[2015-01-12, 16:21:11] 상하이저널
[중국 온라인 쇼핑을 말한다 74]
Taobao•Tmall VS JD
-2014년 12월 12일 이벤트 지표 기준
 
알리바바 그룹의 중국내 시장영향력은 말할 것도 없지만, 2위인 징동닷컴(jd.com)의 추격 속도도 맹렬하다. Tmall의 경우 2014년 11월 11일 행사의 결과도 571억위안이라는 엄청난 수치로 기염을 토했지만, 성장폭에 있어서는 이전만 못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B2C채널인 tmall.com의 축제가 11월 11일 이벤트라면, C2C채널인 taobao.com의 축제일은 12월 12일이었다. 이전과 다른 양상은, 해당 일자의 이벤트가 어느 쇼핑몰만의 이벤트가 아니라, 중국 전역이 해당 날짜에 이벤트를 한다는 점이다. (11월 11일이 tmall.com 의 전유물이었다면, 11월 11일에 전 온라인 쇼핑몰들이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오프라인에서도 솔로데이인 11월 11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2월 12일 주요 중국내 쇼핑몰들의 PV(Page view, 고객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와 검색한 페이지수) 점유율은 <표1>와 같았다.
 
<표1>주요 쇼핑몰들의 페이지뷰(PV) 점유율
 
 
2013년 12월 12일 이벤트와 올해를 비교해보면, 징동닷컴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와 징동의 지분 교환으로 사실 웨이신과 큐큐 등 텐센트가 보유한 모바일 채널에서 징동을 밀어주는 유입량의 효과가 유효했고, 전년대비 눈에 띄는 성장세를 가져왔다고 볼 수 있다. <표2 참고>
 

<표2>Top 3 비교

 
<표3>타오바오 계열 주문고객의 쇼핑몰 이용 현황
 
        
<표3>은 타오바오나 티몰에서 주문을 내렸던 고객은, 타오바오 계열에서만 주문하고 다른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가 70%대에 달하고(연녹색), 타오바오 계열이외의 쇼핑몰을 이용하는 비중은 16~17%(초록색)임을 보여준다. 즉, ‘나는 타오바오에서 보고 결정하면 다른 사이트는 쳐다보지도 않아’의 비중이 70%를 넘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표 4> 징동닷컴 주문고객의 쇼핑몰 이용 현황
 
징동닷컴에서 주문을 한 고객의 경우 징동만 이용하는 비중은 23%에인 반면, 2개 이용하는 고객 비중은 40%의 수치를 보여준다.
 

 <표 5> 타오바오, 티몰, 징동 구매 전환율 비교

 

쇼핑몰 업계에서 말하는 전환율이란, 주문을 내린 UV / 해당 사이트에 방문한 UV 를 말한다. UV는 Unique Visitor 이며, IP를 기준으로 하루에 여러 번 방문해도 동일한 IP면 1명의 고객으로 계산되는 방식이다.
 
주문전환율이 높다는 것은, 해당 쇼핑몰의 충성도도 높을뿐더러, 아주 효율적인 매출 결과를 낸다는 것을 반증한다.
구매전환율로만 봤을 때, 티몰이 가장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중국내 1등 트래픽을 가지고있는 타오바오의 경우가 2위, 징동이 그 뒤를 잇고 있다.

2014년 12월 12일의 경우 18.5%, 15.3%, 9.6%의 높은 구매전환율을 보인 것은, 해당 일은 세일을 크게 하니 ‘무조건 오늘 특템!’하겠다는 고객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 시간대별 구매전환율 점유비 >

 
11월 11일 또는 12월 12일 같은 대형 이벤트의 경우에는 역시 0시에서 1시에 주문을 내리는 비중이 가장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기 있는 상품의 경우 재고는 한정된 경우가 많기에 먼저 사버려야 한다는 생각에 쇼핑백담기에 해당 상품을 담아놓고, 0시가 되는 순간, 구매결제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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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T그룹에서 94년부터 2010년까지 온라인 쇼핑 업무를 했다. 2019년까지 중국EC전문기업 에이컴메이트에서 TMALL한국관, 브랜드운영대행 사업을 총괄했다. 현재는 Global Success Partner  카페24주식회사에서 전자상거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ssicasong@cafe24corp.com
Jessica@accommate.com    [송종선칼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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