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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도서관의 새이름 ‘상하이 희망도서관’

[2014-09-25, 11:29:01] 상하이저널


“새로운 장소이전 후원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상하이 교민들의 두레도서관이 ‘상하이 희망도서관’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도서관 이전 문제에 부딪친 도서관은 장소이전에 앞서 이름 변경 의견조사에 들어갔다.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은 총 4개의 이름을 선정해 지난 1일부터 20일 도서바자회 당일까지 실시한 의견조사를 실시했다. 20일간 교민들은 ‘상하이 희망도서관’을 비롯 ‘상하이 어울림도서관, ‘상하이 하모니도서관’, ‘상하이 한중도서관’ 중 각자 마음에 드는 도서관 명칭에 ‘스티커 붙이기’를 통해 의견을 나타냈다. 이 중 가장 많은 스티커를 얻은 ‘희망도서관’이 새로운 이름으로 채택됐다.

 

 

이윤정 도서관장은 “이전을 앞둔 두레도서관은 이제 상하이 희망도서관으로 거듭 태어났다. 해외에 있는 한국 도서관으로 모든 연령과 모든 계층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과 수고, 교민들의 크고 작은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서관 명칭 개명과 함께 앞으로 더욱 든든한 상하이 생활의 보금자리로서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명칭을 변경한 이유에 대해 “두레도서관은 5년전 인터넷 다음카페 ‘두레마을’을 통해 탄생했다. 현재도 ‘두레마을’ 게시판을 통해 도서대출과 연장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다. 그런데 많은 교민들이 두레도서관과 ‘두레마을’이 운영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오해를 하곤 한다. 또 지난해 오픈한 북 카페 ‘두레’와의 차이점을 문의하는 교민들도 많다”라며 “인터넷 두레마을, 북카페 두레와의 연관성에서도 탈피하고, 외형적으로도 교민 모두의 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전과 함께 명칭도 새롭게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탄생한 도서관은 새로운 장소 이전과 운영을 위해 뜻있는 교민기업의 참여와 교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 5년간 무상으로 장소를 제공해준 현대치과의 뒤를 이을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도서관 중복도서 바자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도서관 중복도서 바자회의 수익금은 새로운 도서를 구입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현재 2만여권 이상의 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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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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