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원자력 비중 확대"

[2014-08-22, 15:10:35] 상하이저널
중국이 화석에너지에 지나치게 편중된 에너지 소비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수력,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이용 비중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의 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국가에너지국의 우신슝(吳新雄) 국장은 최근 열린 '13차 5개년(2016~2020년) 에너지계획 공작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에너지 정책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고 신화망(新華網)이 22일 보도했다.

우 국장은 "석탄이 앞으로도 한동안 중국에서 주력에너지의 자리를 유지하겠지만, 중국의 에너지 구조 최적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에너지 소비 총량에서 석탄, 석유, 가스 등 화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90.2%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의 발전설비 총량은 12억 4천700만㎾이며 에너지원 별로는 화력 8억 6천만㎾(68.9%), 수력 2억 8천만㎾(22.4%), 풍력 7천548만㎾(6%), 태양광 1천479만㎾(1.1%), 원자력 1천471만㎾(1.1%) 등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수력발전 설비 총량을 3억 5천만㎾까지 늘리고 풍력과 태양광 발전설비 총량도 각각 2억㎾, 1억㎾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지열에너지 개발을 가속해 이용 규모를 5천만TCE(석탄환산 톤)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 한동안 주춤했던 중국의 원전 건설도 속도를 내게 된다.

우 국장은 "중국은 원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기준을 적용하고 있으며 기존에 가동 중인 총 17기의 원전에 이어 현재 건설 중인 원전 31기가 완공되면 2020년에는 원자력발전 설비 총량이 5천800만㎾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국은 '13·5 계획' 기간 전반적인 석탄 소비량을 줄이려고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와 난방용 대형 보일러를 가스사용 설비로 대체하는 사업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의 코스트코 샘스클럽 Sam’s Club hot 2015.05.10
    중국의 코스트코(Costco) 창고형 매장의 원조 샘스클럽 Sam’s Club 浦东의 회원제 창고형매장 山姆会员商店       샘스클..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 관영매체들, 마리화나 합법화 논란에 종지부 hot 2014.08.22
    홍콩 출신의 세계적인 영화배우 청룽(成龍)의 아들 팡쭈밍(房祖名)이 마약 흡입 혐의로 베이징 공안당국에 체포된 것을 계기로 중국 누리꾼 일각에서 마리화나 합법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사진찍기 좋은 상하이 이색거리 5곳
  3.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4.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5.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6.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7.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8.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9.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10.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경제

  1.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2.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3. 메이퇀 배달기사 월 평균 200만원..
  4. 中 ‘금구은십’은 옛말… 중추절 신규..
  5.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8. 中 지준율 0.5%p 인하…금융시장에..
  9. 중국, 7년 만에 초전도 자성체 세계..
  10. 中 재학생 제외 청년 실업률 18.8..

사회

  1.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2. ‘등산’에 목마른 상하이 시민들, ‘..
  3. 상하이 지하철 9개 역이름 바꾼다
  4. 레바논 ‘삐삐’ 폭발에 외국인들 ‘중..
  5. 상하이 디즈니, 암표 대책으로 입장권..

문화

  1.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2.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3. "공연예술의 향연" 상하이국제예술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칼럼] 한 뙈기의 땅
  3.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애들이 나에..
  7. [중국인물열전 ①] 세계가 주목하는..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