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 증가세..500마리 돌파

[2006-07-27, 05:06:09] 상하이저널
(선양=연합뉴스) 세계적으로 10대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됐던 시베리아호랑이의 개체수가 안정적으로 증가하면서 500마리를 돌파했다는 전문가들의 추정치가 제시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 26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자연보호기금(WWF) 러시아 원동지역 부책임자는 25일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시에서 막을 내린 시베리아호랑이 보존에 관한 국제회의에 참석, "현재 러시아에는 야생 시베리아 호랑이 500마리 정도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중 100마리가 새끼호랑이"라고 밝혔다.

이는 러시아 원동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호랑이에 대한 추적조사를 근거로 계산된 것이다.

지난 1997년부터 국제 호랑이 보호단체와 연구소에서는 매년 러시아 원동지역의 호랑이 서식지 235만㏊를 16개 구역을 나눠 개체수 조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린성 임업과학연구원의 우즈강(吳志剛) 연구원은 "지린성 경내에도 9∼10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쑨하이이(孫海義) 헤이룽장(黑龍江)성 야생동물연구소 부소장도 "헤이룽장성에는 10∼14마리가 생존해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발언을 종합하면 중국 국경내에만 20마리 안팎의 야생 호랑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시베리아호랑이는 국제적인 서식지 보호노력에 힘입어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에서 백두산호랑이로 부르는 시베리아호랑이를 북한은 '고려범'으로, 중국에서는 '둥베이후(東北虎)'로 각각 다르게 부르고 있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안면에 거대 종양..中 '엘리펀트 맨' 청년의 눈물겨운 사연 2006.07.27
    (선양=연합뉴스) 얼굴에 난 거대한 혹 때문에 외부와 접촉을 끊고 살아가던 한 중국 총각의 안타까운 사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중국인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랴오..
  • 중국 상하이 ''부의 중심'' 우뚝 2006.07.27
    [세계일보] 중국에서 올 상반기 6개월간의 1인당 가처분소득(실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상하이로, 평균 1만704위안(약 12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 중국 몰렸던 투기자금 ''된서리'' 2006.07.27
    [세계일보] 중국을 뜨겁게 달구던 부동산 투기자금 흐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중국 내 최대 투기세력으로 지목된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상인의 투자자금이 상..
  • 집값 비싼 베이징..시민들 교외로 '신이민' 행렬 2006.07.27
    (베이징=연합뉴스) 비싼 집값 때문에 베이징을 벗어나 가까운 허베이(河北)성 지역으로 이사를 가는 '신이민(新移民)'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시 관계당국의..
  • 中 올 상반기 세수 22% 증가 2006.07.27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정부의 세입이 올해 상반기에 22% 늘었다고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5일 밝혔다. 중국의 중앙 및 지방 정부가 거둔 세금은 이 기간 모두..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7. 샤오미도 3단 폴더블폰 출시하나… 특..
  8. 벤츠, 비야디와의 합자한 전기차 ‘텅..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