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중국 지린(吉林)성 옌볜(延邊)조선족자치주 투먼(圖們)시에 세계 최대규모의 사슴목장이 건설되고 있다.
길림신문은 25일 "내년 10월 말 준공예정인 이 목장에서는 사슴 6천여 마리를 기를 예정"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시설이 선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목장이 들어설 투먼시 정암촌은 강우량과 일조량 등이 사슴 생육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부터 5천만위안(60억원 정도)을 투자해 목장을 건설하고 있는 옌볜 대하실업유한회사는 정암촌을 사슴 번식과 방목, 가공 등을 일체화해 '양록(養鹿)기지'로 만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