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디지털 셋톱박스 업체인 ㈜디에스아이티인포테크(DSIT)는 최근 중국에서 열린 TV 셋톱박스 사용자 100만 돌파 행사에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DSIT는 하이얼 등 중국 주요 전자 업체들과 함께 현지 TV 셋톱박스 보급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광시좡족 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와 네이멍구 자치구(內蒙古自治區)에 자사 제품 500만 대를 납품하기로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광시좡족 자치구의 난닝(南寧)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국가중앙광전총국 부국장 장하이타오, 과학연구원 원장 마쮜, 광서성 당서기 리유치빠오 등 현지 주요 정부관계자들이 참석, DSIT의 현지 생산시설과 디지털 방송국 등을 참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국 전역에 영업 기반을 형성, 향후 2천만 대 수준으로 수주 규모를 늘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