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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이 뭐길래”… 女, 빨래판에 무릎꿇고 남편에 ‘사과’

[2014-06-24, 17:38:41] 상하이저널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이 지난 13일 개막했다. 하지만 월드컵으로 인해 한 여성은 남편에게 굴욕적인(?) 사과를 해야 했다.

최근 중국 인터넷상에는 거리에서 무릎 꿇은 한 여성의 사진이 올라왔다. 지난 19일 오후 광저우의 지하철역 앞에서 찍은 것이다. 사진 속 여성은 침울한 표정으로 무릎을 꿇고 있다.

이 여성은 빨래판을 바닥에 놓고 무릎을 꿇었으며 손에는 종이 한 장을 들고 벌을 서는 모습이다. 종이에는 남성의 이름과 함께 “미안해”라는 글자가 적혀 있다.

알고 보니 종이에 적힌 이름은 이 여성의 남편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남편이 밤새 월드컵을 시청하자 이를 보지 못하도록 제지했고, 남편은 강하게 반발하며 부부싸움이 일어났다고 한다. 결국 아내가 남편에게 독특한 방식으로 사과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한국과 일본, 중국 등의 축구 팬들은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으로 인해 잠을 설치고 있다.

하지만 그녀의 행동에 중국 네티즌들은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다수의 네티즌은 “월드컵이 뭐길래~ 여자 망신 다 시키고 있네”, “그렇다고 뭔 사과를 이렇게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얼굴 알리고 싶어서 일부러 자작한 게 티난다. 왜 저러냐”며 의심하기도 했다.


기사 저작권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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