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수도권에 지진 발생하면 7초내 경보 발령

[2014-05-08, 09:20:08] 상하이저널
중국이 베이징(北京) 등 수도권에 지진이 발생하면 7초 안에 경보를 발령해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조기 경보체계를 구축했다고 성도만보(成都晩報)가 8일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8만 6천여 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지난 2008년 쓰촨(四川)성 원촨(汶川) 대지진 이후 관련 전문가들을 동원해 조기 경보기술을 연구했다.

6년간의 연구 끝에 조기 경보체계를 완성한 당국은 베이징, 톈진(天津), 탕산(唐山), 청더(承德), 장자커우(張家口) 등 수도권의 주요 지진 단층대에 지난 1년 6개월간 관련 설비를 설치하고 최근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지진 발생이 관측되면 7초 안에 휴대전화와 TV, 전용단말기 등을 통해 경보를 발령, 지진에 따른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청두(成都) 첨단재해예방연구소 왕툰(王暾) 소장은 "이 조기 경보체계는 중국이 자체 개발해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경보를 전파하는 수단을 계속 확대하는 단계에 있다"면서 "일반인도 휴대전화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으면 즉각 경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중앙과 각 지방에 설치된 지진국은 그동안 대형 지진 발생으로 막대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때마다 기관의 역할과 존재 의의에 대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당국은 그때마다 "현재 과학기술 수준으로는 지진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지진 발생 직후 대피 시간을 벌 수 있는 경보만이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5.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