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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세계 최대 옥수수 수입국

[2014-04-24, 14:09:38] 상하이저널
중국이 오는 2020년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옥수수 수입국이 될 것이라고 미국 농무부가 전망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미 농무부는 이날 내놓은 '다음 10년의 중국: 육류 수요증가와 사료 수입증가'라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2017년 한국을 제치고 옥수수 수입국 3위에 오르고 2019년에는 멕시코를 밀어내고 2위를 차지하고 나서 이듬해에는 1위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은 현재 연 500만t 수준이지만 사료용 수요가 많아지면서 2020년 1천600만t으로 증가하고서 2023∼2024년 2천200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농무부는 중국의 돼지고기, 쇠고기, 가금류 생산량이 2023∼2024년 9천만t으로 지난 2012년에 비해 30%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보고서 작성자 제임스 한센과 프레드 게일은 "고기 1㎏을 생산하려면 3㎏의 사료가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갈수록 늘어나는 가축에 사료를 대는 일은 보통문제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앞으로 10년간 국제 옥수수 무역 증가분의 40%를 차지하며 국제 대두 수입점유율도 현재 65%에서 10년 뒤 70%로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이 이처럼 국제 식량 및 곡물 분야에서 '구매자'로서의 위상이 커지면 세계 농업분야 영향력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옥수수 수입 증가로 국제 가격도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2013∼2014년 기록적인 옥수수 수확량이 국제 옥수수 가격에 하방압력을 넣고 있으나 이는 중국의 수입증가로 상쇄될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의 수입증가와 옥수수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자는 미국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이 유력하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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