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방중 미셸 오바마, 시안서 병마용 관람

[2014-03-25, 15:25:48] 상하이저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4일 중국 산시(陝西)성의 천년고도 시안(西安)을 방문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이날 오전 전용기편으로 중국 베이징(北京)을 출발해 시안에 도착했다.

미셸 여사와 두 딸 등 일행들은 시안의 대표적 유적지인 진시황릉 병마용(兵馬俑)을 찾았다.

진시황은 즉위하자마자 전국에서 70만 명을 차출해 무덤을 조성했는데 병마용갱은 이 무덤에 딸린 배장갱(陪葬坑)과 배장묘(陪葬墓) 200여 개 가운데 하나다.
진시황릉 병마용갱 찾은 미셸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시안의 진시황릉 병마용갱에서 실물크기의 병마용을 둘러보고 있다.
진시황릉 병마용갱 찾은 미셸 (AP=연합뉴스)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4일(현지시간) 중국 시안의 진시황릉 병마용갱에서 실물크기의 병마용을 둘러보고 있다.
 
병마용갱은 극심한 가뭄이 찾아온 1974년 봄 농민들이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으며 198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중국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에는 미셸 여사가 각기 다른 표정을 한 사람 실물 크기의 병마용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과 두 딸들과 함께 현장 안내자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는 장면들이 담겼다.

시안은 주나라 때부터 진(秦), 당(唐) 등 중국 역대 13개 왕조가 도읍으로 삼았던 곳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상징하는 유서깊은 장소다. 진시황릉, 병마용, 양귀비 목욕탕 화칭츠(華淸池), 측천무후 건릉 등 문화유적지도 즐비한 곳이다.

미셸 여사가 시안을 방문한 것은 중국 문화를 존중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셸 여사는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인 23일 중국의 상징물인 만리장성에 직접 올랐다.

미셸 여사는 경치가 가장 빼어나 외국 정상들이 자주 찾아온 제14~15호 봉화대를 찾아 약 2㎞를 걸으며 경치를 감상했으며 방명록에는 "세계 불가사의 중 하나를 직접 참관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적었다고 중국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25일 마지막 행선지인 쓰촨(四川)성 청두(成都)를 찾아 시내의 제7중학교에서 교육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강연하고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4.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2.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3.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