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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90后’ 두 청년 외국인 모방해 상하이타워 등반

[2014-02-27, 15:22:54]
중국의 주링허우(90后, 1990년도 이후 출생) 두 청년이 상하이시에서 가장 높은 상하이타워(上海中心)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27일 보도했다.
 
화제의 두 주인공은 1990년생인 까오(高)모씨와 1991년생인 장(张)모씨로 허난(河南)성 정저우(郑州)시 출신이며 지금은 상하이시에서 거리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들에 앞서 상하이타워에 오른 사람은 유럽 주요 도시의 초고층 빌딩에 올라 아름다운 도시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로 유명한 러시아 국적의 바딤 막호로프와 비탈리 라스카로프이다.
 
까오씨에 따르면 두 외국인이 상하이타워에 오른 동영상은 지난 13일 인터넷을 통해 보게 됐고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보다 못지 않다는 것을 보여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친구 장모씨와 함께 장갑, 손전등, 밧줄 등을 구입하고 현장 조사에 나섰다.
 
러시아 사진작가의 상하이타워 등반 때 보다 밧줄 하나를 더 준비했던 것은 한사람이 위험에 빠졌을때 다른 한 사람이 손을 내밀어 구할 수 있도록 연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까오씨는 설명했다.
 
하지만 그후로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며칠을 더 기다려서야 상하이타워 등반에 도전했고 중국을 대표한다는 뜻으로 한사람은 탕좡(唐装), 다른 한 사람은 마고자(马褂)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외국인의 90분 기록을 돌파하기 위해 있는 힘을 다해 80분 만에 건물 꼭대기까지 올랐다며 자부심을 보였다.
 
이들 역시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야밤에 경비의 눈을 피해 건축 공사장으로 진입했고 이튿날 인부들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내려오지 못해 건물 80층 에어컨 환기통로에서 12시간이나 숨어 있다가 날이 어두워진 다음 꼭대기에 다시 한번 올라 야경을 구경하고 새벽녘에야 내려왔다고 한다.
 
이들의 이러한 행위에 대해 전문 변호사는 법을 어긴 것은 아니지만 공공질서를 어지럽히는 결과를 초래할 경우 벌금이 부과된다고 밝혔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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