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법원, 인터넷에 정부비판 글 게재한 기자에게 2년형 선고

[2006-07-15, 04:09:08] 상하이저널
[전자신문]
중국 법원이 비도시 지역 실업·빈곤 문제와 관련된 글을 인터넷에 게재한 기자에게 2년형을 선고했다.

13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최근 비지에데일리 리유안롱 기자의 ‘국가를 전복하고 사회주의를 위협할 목적으로 날조되고 과장된 글을 작성했다’는 혐의를 인정, 2년간의 실형을 선고했다.

리 기자는 작년 5월에서 8월까지 ‘밤늑대’와 ‘밤에 우는 늑대’라는 필명으로 미국에 위치한 중국어 뉴스 포털사이트에 e메일로 글을 보냈고 중국 정부는 작년 9월 리 기자를 체포, 올 2월 기소했다.

리 기자의 변호사인 리지안킹은 예상한 것보다 형기가 적지만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 변호사는 “하루형을 선고하는 것도 법적으로 잘못”이며 “사면을 요구하는 국제적 움직임이 항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리 기자의 부인인 양시우민은 법원 판결에 대해 “매우 부당하며 몇 개의 글만으로 이렇게 무거운 형벌을 받는 것은 정의롭지도 못할 뿐더러 법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인터넷을 통해 정부를 비판하는 의견을 표현한 사람들을 잇달아 체포해 기소하고 있다.

2003년에는 자오창킹 기자가 중국의 의회 격인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인터넷 공개 편지를 보낸 후 체포돼 징역 5년형을 선고받았다. 올 3월에는 교사인 렌지유안이 반정부적인 글을 인터넷에 게재했다 10년형에 처해졌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 남성 2400만명2020년 독신 될듯 2006.07.15
    [세계일보] a [단독]중국 남성 2400만명2020년 독신 될듯 남자아이가 넘치는 중국에서는 2020년에 이르면 2400만명의 남성이 짝을 찾지 못하는..
  • 中취재진들 "X-맨"은 "무간도" 게임판 2006.07.15
    [스포테인먼트|임지범기자] 'X-맨'은 '무간도' 게임판 중국광전총국의 특별 조치로 한류드라마의 중국내 수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류를 이어갈 해결책이..
  • 中 랴오닝성이 주목한 조선족 소방관 김춘명씨 2006.07.15
    (선양=연합뉴스) "김춘명(金春明)을 본받아라" 중국 국무원과 중앙군사위원회는 지난 5월 공안경찰과 무장경찰, 전군 지휘관과 전투원들에게 소방관으로 활동하면서 몸..
  • 중국 인재 수준 베이징이 가장 높다 2006.07.15
    (베이징=연합뉴스) 중국 각 지역의 인재군(人才群)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소질을 갖고 있는 것은 수도 베이징의 인재군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
  • 은허도 세계유산 등재 2006.07.15
    (홍콩=연합뉴스) 중국이 판다곰 서식지에 이어 허난(河南)성의 은허(殷墟) 유적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시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리투아니아에서 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4.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6.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7.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8.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9.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10.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5.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10.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5.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6.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7.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