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여아 뱃속에 성인 2명분 머리카락이...

[2014-01-14, 14:53:35]
일반적으로 여성 허리까지 오는 머리카락의 무게는 약 300g 정도다. 최근 중국 허난(河南)성에 사는 12세 여자아이의 뱃속에서 500g이 넘는 머리카락이 뭉치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식증(异食癖)을 앓고 있던 이 소녀는 1년 동안 자신의 머리카락을 몰래 먹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다허바오(大河报)는 14일 보도했다.
 
첸첸(茜茜)의 부모는 아이의 모발이 이유없이 줄고, 식사량도 줄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해 영양제를 먹여왔다. 그러나 복부에서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져 병원진찰을 받았다. 병원은 처음에는 위결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진행했으나,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CT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위강내 70%가 거대한 이물질 덩어리로 차 있는 것을 발견하고, 위 절제술을 실시했다. 의사는 “위의 대부분이 머리카락 덩어리로 꽉 차 있었다. 이렇게 많은 머리카락을 그냥 둘 경우 위궤양, 위폐색증, 유문(幽门)폐색 등으로 병세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한 시간 넘는 수술로 첸첸의 뱃속에 가득했던 머리카락을 모두 꺼냈다.  
전문가는 “이식증은 체내에 미량원소가 부족하거나 장내 기생충이 영양성분 불균형을 일으키며 발생하거나, 혹은 심리적인 스트레스 등과 관련이 있다”며, “이식증은 대부분 어린시절 발병하기 때문에 아이들의 식습관을 유심히 살펴 이식증 증세를 보이면 바로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1

  • 아이콘
    번개 2014.01.14, 15:45:06
    수정 삭제

    아이. 더러워. 그걸. 왜 먹니.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6.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