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미국의 모건스탠리와 영국의 프루덴셜자산관리회사가 중국 주식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상하이증권보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들 2개 금융기관은 중국 증권당국으로부터 중국 증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외국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부여받았다.
2003년부터 QFII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중국 정부는 UBS, 도이치뱅크, 씨티그룹 등 외국의 유명 금융기관에 대해 국내 증권시장 투자를 허용하고 있다.
중국은 국내 주식시장 대외개방을 위해 국유주식의 유통화 등 다양한 개혁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중국 증권당국은 모두 42개사의 외국금융기관에 대해 QFII 자격을 부여하고 71억4천500만달러의 투자를 승인했다. 여기에 한국 금융기관에 아직 포함돼있지 않다.
모건 스탠리의 존 맥 회장은 중국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가운데 하나로 손꼽고 모건 스탠리는 중국에서 서비스를 한층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