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실크로드 의료대장정 실시… 본부장에 김승희 (주)농심 총경리 추대
국제의료봉사단체 그린닥터스 차이나 본부가 지난 5일 上海逸和龙白饭店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그린닥터스는 국제적 재난지역과 국가재해나 대형인명사고 등 응급의료구호체계가 시급히 필요한 곳에 의료인을 파견, 구제활동 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단체로 특히 남북한 병원 협력사업 본부에서 북한의 개성 지역에 진료소를 개설하는 등 북한 동포 의료 협력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한국 본부의 중국 의료 행정 지원 조직인 그린닥터스 차이나 본부 창립 행사에는 박희두 그린닥터스 이사장과 정근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상하이총영사관 김선흥 부총영사,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정태상 고문, 상해시 국제의학교류중심 徐伟民 주임 등의 주요인사를 비롯해 상하이에서 현재 의료활동을 하고 있는 의료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린닥터스 차이나 본부장으로 추대된 ㈜농심 김승희 총경리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 각지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소명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그린닥터스의 차이나 본부 창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앞으로 중국 주요지역 및 중앙 아시아 지부 네트워크를 통해 본부의 의료구호 활동에 전격으로 협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들의 첫 행보는 2006 실크로드 의료 대장정. 9월16일 상하이를 시작으로 19일 우루무치, 25일 카자흐스탄과 키르키스탄 등지로 의료 봉사를 떠나게 된다.
▷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