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30년간 상하이 해수면 115mm 상승, 기후변화 심각

[2013-11-05, 11:30:32]
<기후변화 그린북, 기후변화 대응보고 2013>
<기후변화 그린북, 기후변화 대응보고 2013>
중국사회과학원과 중국기상국이 4일 발표한 ‘기후변화그린북(绿皮书), 기후변화 대응보고(2013)’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중국 주요도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1978~2007년 사이 상하이의 해수면이 115mm 상승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 평가의 취약성과 연동기제의 열악함 등으로 인해 해마다 폭우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5일 보도했다.
 
장강삼각주 해수면 상승속도 높아
개혁개방 이후, 중국 화동(华东)지역의 도시화는 기후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특히 장강삼각주(长江三角洲) 도시에서 변화가 두드러졌다. 1981년~2007년 사이 화동지역의 도시화가 온도변화에 1/4 가량의 영향을 미쳤다. 특히 대도시의 열섬현상(다른 지역보다 도심지의 온도가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기온증가에 약 44% 이상의 영향을 미쳤다.
 
기후변화는 화동지역의 북남향 연안지역의 해수면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78~2007년 사이 화동지역 각 연안지대의 해수면 상승폭은 고저(高低)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 115mm, 저장(浙江) 98mm, 산둥(山东) 96mm、장쑤(江苏) 78mm, 푸젠(福建) 47mm 이다.
 
최근 10년간 산둥반도 동남부 연안의 해수면 상승속도는 약 3.0mm/년, 장쑤와 장강 북쪽해안의 상승속도는 0.9mm/년, 장삼각주 연안의 해수면 평균 상승속도는 4.7mm/년, 푸젠연안은 1.9mm/연이다. 따라서 장삼각주 지역의 해수면 상승속도가 화동 다른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향후 해수면 상승은 하구의 염수침입 증가를 불러오고 있으며, 방파제 높이를 올리는 증축공사를 계속해서 진행해야 한다.
 
폭우피해는 기후 리스크 평가 소홀한 탓
최근 몇 년간 도시에서의 폭우사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2012년 베이징은 폭우 721건, 2013년 상하이, 저장 항저우(杭州)와 위야오(余姚) 등의 도시에서 발생한 폭우는 60년 만에 최악의 수준이었다.
 
올해 갑작스럽게 닥친 푹우는 높은 강도와 광범위한 확산으로 큰 피해를 주었지만, 이를 인위적으로 규제할 방도가 없었다. 따라서 폭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사회경제 발전 방면을 면밀하게 분석해 성장과 재해의 연관성을 돌이켜 볼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4.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9.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10.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3.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4.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5.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6.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7.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8.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