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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산 쌀 5년간 100만t 수입키로

[2013-10-15, 21:37:16] 상하이저널
中 Cofco, 연간 20만t씩 5년 동안 구입
중국은 태국으로부터 5년 동안 쌀 100만t을 수입키로 했다.

13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인 코프코(Cofco)는 태국 쌀 수출업자들과 연간 20만t씩, 5년 동안 쌀 100만t을 수입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난 11일부터 3일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 중인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리 총리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태국이 중국에 농산물을 수출하고, 중국이 태국의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에 참여하는 '맞교환' 방식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양국 지도자는 투자 증진, 에너지 협력, 과학협력, 해양 활동, 문화 교환 등에 관해서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리 총리는 잉락 총리와 함께 12일 방콕에서 열린 고속철도 관련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해 고속철도 건설에 관한 양국 협력은 태국의 인프라 개선 및 경제ㆍ사회 개발, 동남아시아 지역 연결성 확대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리 총리는 오는 2015년 두 나라의 목표 교역 규모 1천억 달러를 재확인하고, 양국 무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국과 중국의 무역 규모는 지난해 638억 달러로 지난 2011년에 비해 12% 증가했으며, 태국의 대중 무역 적자는 100억 달러 선이다.

이와 함께 태국과 중국은 상호 비자 면제에 관해 논의키로 했다.

리 총리는 12일 방콕에서 태국 거주 화교들과 만나 비자 면제가 실현되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과 중국이 상호 비자를 면제하게 되면 최근 증가하는 중국인들의 태국 방문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들은 32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8% 급증했다.

양국이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면 동남아 국가 중 중국과 비자를 면제하는 나라는 태국이 처음이 된다.

태국-중국관광협회는 비자 면제가 시행되면 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은 내년에 5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리 총리는 방콕에 이어 12일 치앙마이를 방문했으며, 13일 베트남으로 떠날 예정이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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