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중국, 온라인 활동 '7대 지침' 제시..누리꾼 반발

[2013-08-13, 15:00:54] 상하이저널
"온라인통제 목적…침묵 강요가 더 위험" 등 비판

중국 당국이 보시라이(薄熙來) 재판, 3중전회(제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온라인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루웨이(魯위 < 火+韋 > ) 중국 인터넷정보판공실 주임은 지난 10일 일명 '다브이'(大V)로 불리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웨이보(徽博·중국판 트위터) 운영자들과 좌담회를 열고 국가 이익에 어긋나지 않을 것 등 7개 항의 온라인 활동 지침을 제시했다고 대만 연합보가 12일 전했다.
7개 항에는 법 준수, 사회주의 제도 부합, 국민의 권익 존중, 공공질서 및 도덕·풍속 유지, 내용의 진실성 등이 포함됐다.

당국은 여론 형성에 영향력 있는 인사들에게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황당한 괴담 수준의 뜬소문이 인터넷에서 확대 재생산되고 있고, 폭력적인 언어와 욕설 수준이 우려스러운 단계에 이르렀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이와 관련, 사실상 온라인 통제가 목적이라는 의심의 시선을 보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에 "국민에게 침묵을 강요하는 것은 과격한 언어를 사용하거나 선전, 선동을 하는 것만큼이나 위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인사도 "사람은 누구에게나 언론 자유가 있다"면서 "어디까지 이야기할 수 있는지 정부가 구체적으로 알려 달라"고 적었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3.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4.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5.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6.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7.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8.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9.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10.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경제

  1. 中 집값 어디까지 떨어지나… 전문가..
  2. 中 전기차 8월에만 102만대 판매...
  3. 삼성SDI, 편광필름 사업 中 우시헝..
  4.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5.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6.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7.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사회

  1. 태풍 ‘버빙카’ 중추절 연휴 상하이..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화동연합회 3분기 정기회의 宁波서 개..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장가항 한국주말학교 개학 “드디어 개..
  6.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7.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8.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9.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3.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4.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7.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8.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3.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4. [교육칼럼] ‘OLD TOEFL’과..
  5.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