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SK하이닉스 충칭 공장 이달 착공

[2013-07-18, 14:45:39] 상하이저널
내년 하반기 양산, 중국시장 공략 가속화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에 설립키로 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조립공정) 공장 건설 작업이 이달 중 시작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시험생산을 거쳐 하반기부터는 본격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제조부문장을 맡고 있는 오세용 사장은 지난 16일 충칭을 방문해 후공정 공장 건설 계획 및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 사장은 천허핑 충칭시 부시장 등 시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중 등록 절차를 끝내고 착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5월 충칭시와 후공정 공장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충칭 공장은 장쑤성 우시 법인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를 완제품으로 가공하는 후공정을 맡게 된다.

우시에도 반도체 생산라인과 함께 후공정 합작공장인 하이테크반도체유한공사를 설립했지만 미세공정 발전으로 웨이퍼 한 장에서 생산되는 반도체 물량이 늘면서 후공정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게 된 것이다.

충칭 후공정 공장 건설이 이달 중 시작되면 내년 하반기 준공이 가능하다. 우시의 후공정 공장도 지난 2009년 7월 착공해 이듬해인 2010년 6월 준공됐다. 3월부터는 시험생산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가 충칭 후공정 공장 설립을 위해 투자한 금액은 최소 3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3억5000만 달러가 투자된 우시 후공정 공장의 경우 SK하이닉스가 4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우시에 이어 충칭 후공정 공장까지 본격 가동되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반도체 물량을 현지에서 모두 가공 처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세계 반도체 소비량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IT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는 충칭은 SK하이닉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3.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4.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5.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6.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7.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8.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9.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10. 올 여름방학 어디가? 장삼각 지역 ‘..

경제

  1. 시가총액 9조 하이난항공, 하루 만에..
  2. 베이징, 첫 주택 선수금 30→20%..
  3. 동남아로 눈 돌리는 中 반도체 기업…..
  4. 中 2분기 신규 주택 공급 전월 대비..
  5. 中 여름방학 관광 열기 고조…항공권·..
  6. 10대 증권사가 바라보는 하반기 A주
  7. 中 상반기 택배량 800억 건 돌파…..
  8. 2030년 중국 자동차 글로벌 점유율..
  9. 마이크로소프트, 中 공식 오프라인 매..
  10. 지리자동차, 1분기 매출 120%↑..

사회

  1. 만원클럽, 2년간 장학금 132만元..
  2. 上海 한국 미술인들 '상해한국미술협회..
  3. 中 입국하면 즉시 휴대폰 불심검문?..
  4. 中 청소년 배드민턴 국가대표, 경기..
  5. 다종뎬핑, 올해 '필수 맛집'은 어디..
  6. 전국적으로 수포성 전염병 비상
  7. 中 언론 “신입생 부족한 韓고교, 중..
  8. 판다 기지에 애완동물 몰래 동반한 관..
  9. 중학교 한 반에서 2명이 뇌 수막염으..
  10. 포동한국주말학교 “야호~ 여름 방학이..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3] 줄리언 반스..
  2. [책읽는 상하이 244]돌봄과 작업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다시 진로교육을 생..
  2. [상하이의 사랑법 14]사랑이 식었을..
  3. [금융칼럼] 중국银联 ‘유니온페이’..
  4. [무역협회] 신흥 산업 발전, 중국이..
  5. [금융칼럼] 피할 수 없는 사이 ‘금..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