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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로 중국어도 배우고 문화, 역사까지 일석삼조

[2013-05-05, 18:00:00]
강희왕조(康熙王朝), 옹정왕조((雍正王朝)
 
중국에 살면서도 중국 TV를 전혀 보지 않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드라마는 재미있게 즐기면서도 언어를 배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학습방법이다.
드라마를 통해 무궁무진한 중국어 표현을 배울 수 있고, 드라마에 묻어있는 중국인 그들만의 평소 습관을 엿볼 수도 있다. 게다가 역사 드라마는 중국 역사까지 알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중국어가 서툴어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까라는 걱정은 할 필요 없다. 드라마 특성상 중국어가 서툴어도 내용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여기에 중국 역사책을 옆에 펴놓고 드라마를 감상한다면 역사적 사실과 드라마의 재미를 위한 허구까지 구별해 낼 수 있다. 
중국어도 배우고 문화, 역사까지 배울 수 있는 드라마로 강희왕조와 옹정황제를 추천한다. 청나라 강희제와 옹정제 시대를 배경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만들어졌지만 가장 역사적인 사실과 가깝다.
두 드라마는 모두 강희황제와 옹정제의 일대기를 그린 정통역사극이다. 강희왕조는 총 46회, 옹정황제는 22회의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강희왕조: 청(淸)나라 순치(順治1638~1661) 18년, 황사궁(皇吏宫)에 악성 천연두가 유행하여,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던 후궁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 슬픔을 이기지 못한 순치제는 불(佛)제자가 될 것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국세가 불안한 시기에 효장태후(孝庄1613~1688)는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황제의 결정을 거치던 일들을 신하들에게 결정를 하게 하고 처리하게 하였다.
또한 천연두에서 회복된 지 얼마 안되는 8세의 어린 왕자 현엽(玄1654~1722)을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하니 그가 바로 강희제(康熙帝)이다.
 
강희제(康熙帝)는 즉위한 뒤에 오바이(鰲拜1610~1669)등의 권위 높은 신하들의 기세에 눌려 효장태후 조차 굴욕의 세월을 보내야만 했다. 오보이가 정권을 섭렵한 가운데 강희제가 황권을 되찾으려 하자, 권신들은 황제를 폐하고 새로운 왕조를 세우려 하였다. 강희제는 이들과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 끝에 오보이를 잡고 정적들을 모두 몰아내는데 성공하였다.
 
오삼계(吳三桂1612~1678)등을 비롯한 삼번(三潘: 오삼계, 상지신(尙之信1636~1680), 경정충(耿精忠1644~1682))은 자신들의 군대를 보유하고 세력을 넓히며, 각자의 지방에서 위세를 떨치고 있었다. 젊은 나이의 강희제는 삼번의 철폐를 명하지만, 이에 삼번은 반란을 일으킨다.(삼번의 난:1673~1681) 관군이 연이어 오삼계의 군대에 패배를 거듭하였고, 명나라 황실의 후예인 주삼태자(朱三1633~1708)는 이런 혼란한 틈을 타 청을 무너뜨리고 명나라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명나라 부흥운동을 일으킨다.
 

 
 ▶옹정왕조: 서기 1723년 청나라 강희제 61년 11월 13일, 베이징의 구성(九城)에 계엄령이 선포된다. 강희제가 세상을 떠나게 되자 전국은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 황위의 계승자는 무려 40여년간 태자였던 이아가(二阿哥)도 경전과 역사에 정통했던 삼아가(三阿哥)도 현명함으로 소문이 자자했던 팔아가(八阿哥)도 아니었으며, 강희제의 총애를 받았던 대장군왕 사십아가(十四阿哥)도 아닌 차가운 얼굴의 왕자로 알려진 사아가(四阿哥)인진(胤稹) 이었다.

황위에 오른 후 발생한 산시(山西)의 눠민(諾敏)사건, 과거시험 장소에서 발생한 부정행위에 대해 옹정제는 연루된 조정의 중신들을 사형에 처하였다. 서북 지역의 군사 반란과 여러 성에 자연재해가 일어나자 군비와 재해 구조비용이 긴급하게 필요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부패한 관리들의 재산을 몰수하고 이러한 다급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사용하였다. 그리하여 “백성에 토지를 나누고, 재난은 국가가 해결한다.”, “선비들은 하나로 힘을 모아 일을 하고, 함께 양식을 만들어 낸다.”,
“허난(河南)지역 시험 준비자들의 시험거부”, “철모자의 친왕이 대전(大殿)에서 관리들을 질책한다.” 등의 새로운 정치를 행하였다. 또한 관료와 향신들이 재물을 수탈하고 궁정 내에서의 투쟁을 일삼는 것을 막고, 역사적인 사건을 억누르는 등 이들을 취지로 한 일들을 완성해가며 옹정제(雍正帝)의 일생은 마감되었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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