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전국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5조5578억위안인 것으로 발표됐다.
국가 통계국이 발표한 2012년 전국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3% 늘어난 55578억 위안으로 집계됐다고 27일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이 보도했다. 또한 12월 한달 동안에 동기 대비 17.3% 늘어난 8952억 위안의 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규모 이상 공업기업 중 국유 기업 및 국유지주회사와 외국, 홍콩, 마카오 등의 외자기업의 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1%, 4.1% 줄어든 1조4163억위안, 1조2688억 위안에 그쳤다. 반면 집체기업, 주식 회사, 사기업의 이익은 각각7.5%, 7.2%, 20%로 증가해 819억위안, 3조2867억위안, 1조8172억위안을 기록했다.
41개 업종 중 동기 대비 식품가공업이 20.6%, 자동차 제조업이 5.6% 늘어나는 등 29개 업종의 이익은 증가했다. 하지만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업이 2.2%, 화학원료 및 화학제품 제조업이 5.9% 감소하는 등 11개 업종의 이익 줄어들었다. 또한 석유가공, 코킹 및 핵연료가공업은 동기대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규모이상 공업기업의 주영업매출액은 91조5915억위안으로 동기대비 11% 증가했으며 매출이익율은 6.07%였다.
이 중 국유기업 및 국유지주회사의 주영업매출액이 24조2519억위안으로 동기대비 6.3% 늘어 났으며 주영업매출이익 증가율은 5.84%로 나타났다. 집체기업, 사기업, 주식회사, 외국 투자 기업의 주영업매출액은 각각 7.9% 증가한 1조1581억위안, 17.5% 증가한 28조2636억위안, 13% 증가한 53조1097억위안, 5.4% 증가한 22조677억위안이었으며 주영업매출이익율은 각각 7.9%, 6.43%, 13%, 5.4%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