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전문가 "UN안보리의 북한에 대한 공동제재 없을 것"

[2012-12-12, 15:22:26]
북한의 위성 발사 성공에 UN 안보리 차원의 북한 제재에 함께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중국 전문가가 내놓았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12일 보도했다.
 
북한은 현지시각 12일 오전 9시15분(중국 시간) ‘광명성 3호’ 2기 위성 발사와 함께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에 미국, 한국. 일본 등은 곧바로 비난의 뜻을 표시했고 UN 안보리도 12일 북한의 위성 발사에 관련해 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북한의 이번 ‘광명성 3호’ 발사는 전 세계를 뒤흔들만큼 뜻밖이었다. 북한은 지난 12월1일에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위성을 발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10일 기술적인 문제로 29일 전으로 미루겠다고 발표한뒤 2일만에 발사해 놀라게 했다.
 
이에 앞서 미국, 일본, 한국 등은 북한에 위성을 발사하지 말라고 여러번 경고했었고 중국도 북한의 위성 발사는 UN안보리 결의를 위반한다며 입장을 표명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칭화(清华)대학 당대국제관계연구원 류장융(刘江永) 부원장은 북한의 이번 위성 발사는 김정은 지배 체제에서 평화적으로 우주를 이용할 권리를 취득했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에 따른 타격에 대응할 준비는 충분히 해두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 상황으로 보아 각국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냉정한 편이라며 아직까지 북한에 큰 손실이 빚어지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징대학(北京大学)국제관계학원 왕이쩌우(王逸舟) 부원장은 북한이 위성 발사 시점을 한국의 대선과 총선 전에 맞춘데 대해 대선 결과를 북한에 유리한 쪽으로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다.
 
또 북한의 위성 발사로 한국과 북한간 관계가 긴장해진다고는 단언할 수 없다며 한국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렸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한국, 미국, 일본 등이 북한에 대한 제재 수위를 이란 수준으로 높일 것을 UN 안보리에 요구한데 대해 왕이쩌우 부원장은 중국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자세를 일관적으로 주장한다며 UN안보리 차원에서의 북한에 대한 공동 제재에는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제재는 미국 또는 일본 등 개별 국가 단위로 시행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최태남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과 브라질의 관계 hot 2014.07.22
    제6차 브릭스(BRICS) 및 남아메리카 국가 연합(UNASUR) 정상회담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했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지난 17일 지우마 호세프(..
  • 중국과 인도의 전략적 협력 hot 2014.07.21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 기간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신임 총리와 회견을 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인도..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중국 제조업 생산비용, 미국과 비슷한가? hot 2014.07.16
    15일, 중국 상무부 기자회견에서 중국 제조업의 생산비용이 미국과 비슷해졌다는 한 언론사의 의견이 있었다. 이에 대해 선단양(沈丹陽) 상무부 대변인은 “최근 노동..
  • 중국 경제의 두 얼굴 hot 2014.07.16
    중국 중앙정부는 ‘미니부양책’과 ‘방향성 있는 조정’으로 경제 전환을 이끌고 있고, 지방정부는 경제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경기 부양’ 기치를 내걸었다. 연초..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선배기자 인터뷰] 공부하면서 얻은..
  2.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3.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4.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5.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6. 조용한 밤, 인민의 허기를 채우는 ‘..
  7.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8.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9.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10. [교육칼럼] ‘OLD TOEFL’과..

경제

  1. 여름의 끝자락, 상하이 9월 미술 전..
  2.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3.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4.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5.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6.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7.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3.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4.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5.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6.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