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상하이방 상하이저널 - <中 '달 대사관' "월드컵 공기 팝니다">

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달 대사관' "월드컵 공기 팝니다">

[2006-06-11, 21:57:18] 상하이저널
(베이징=연합뉴스) 달 토지 분양에 나섰다가 중국 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달 대사관'이 이번에는 독일 월드컵 축구장에서 채취한 공기를 팔기 시작했다.

신화통신 10일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구장 공기 판매는 베이징(北京)시 차오양(朝陽)구에 지난해 10월 개점한 '달 대사관'의 최고경영자 리제(李捷)가 인터넷에서 신선한 공기를 판다는 광고를 보고 착안한 아이디어다.

월드컵 축구 경기가 열리는 각 구장에서 잔디를 깎은 직후 채취한 풀향내 짙은공기를 압축한 다음 봉지에 담아 경기장에 직접 가지 못하는 축구팬들에게 임장감(臨場感)을 맛보게 한다는 것이다.

폭 3㎝, 길이 9㎝의 비닐봉지에 담긴 월드컵 공기는 한 봉지에 50위안(약 5천950원)으로, 9일부터 예매가 시작됐다.

그는 "이 공기를 우리가 직접 제조한 것이 아니고 독일의 한 회사가 만든 것"이라면서 "나는 다만 중국지역의 판매를 맡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예매기간은 월드컵이 진행되는 1개월간이며, 봉지 겉면에 원산지 증명과 통관필증이 붙어 있어 품질이 확실히 보증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그러나 관할 차오양구 상공분국은 공기 매매를 불법으로 보고 조사에 착수해 달 대사관이 새롭게 내놓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흥행 성공으로 이어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달 대사관은 지난해 개점과 동시에 달 토지 분양에 나섰으나 매매차익을 노린 투기에 해당돼 당국에 의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달 대사관은 1980년 미국 기업가 데니스 호프가 달 토지 분양을 목적으로 세운 회사로 미국, 독일, 영국 등에 지점을 갖고 있으며, 베이징에 개설한 것은 8번째 지점이다.

플러스광고

[관련기사]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아내들 여행사 '기웃' 2006.06.11
    [상하이=연합뉴스] 월드컵 개막으로 '집 나가는' 아내가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남방도시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월드컵이 개최되는 한달간 남편들이 TV중계에 빠져..
  • 중국 경기 여전히 과열 신호 2006.06.11
    [상하이=연합뉴스] 중국 경기기 여전히 과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상하이증권보 9일자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중국의 은행 대출이 15.97% 늘어난..
  • 비, 베트남서 국가 원수급 대우 2006.06.11
    한류 스타 비가 베트남 첫 방문에서 국가 원수급 대우를 받았다. 비는 지난 8일 오후 2시(이하 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 탄선넛 국제 공항에 도착했다. 비는 이..
  • '뮬란' 장쯔이, '절벽 가슴' 덕에 캐스팅 됐다? 2006.06.11
    [스포테인먼트] '장쯔이, '절벽 가슴' 덕에 캐스팅됐다?' 세계적인 중국 여배우 장쯔이가 '뮬란' 역을 맡은 데 대해 중국 누리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
  • 월드컵 응원 주의사항 2006.06.11
    2006. 6월 독일 월드컵 개최기간 중 한국팀에 대한 중국내 응원시 교민, 유학생들의 실내•외 응원으로 인해 중국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을 위..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특례입시, 내년부터 자소서 부활한다
  2.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3.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4.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5. [학생기자논단] 경계를 넘나드는 저널..
  6.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7.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8.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9.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10.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경제

  1. 중국 500대 기업 공개, 민영기업..
  2. CATL, 이춘 리튬공장 가동 중단…..
  3. 중추절 극장가 박스오피스 수익 3억..
  4. 위챗페이, 외국인 해외카드 결제 수수..
  5. 中 자동차 ‘이구환신’ 정책, 업계..
  6. 화웨이, ‘380만원’ 트리폴드폰 출..

사회

  1. 상하이, 75년만에 역대급 태풍 상륙..
  2. 上海 14호 태풍 ‘풀라산’도 영향권..
  3. 13호 태풍 버빙카 상륙...허마,..
  4. 빅데이터로 본 올해 중추절 가장 인기..
  5. 中 선전서 피습당한 일본 초등생 결국..
  6. 14호 태풍 ‘풀라산’ 19일 밤 저..
  7. 상하이, 호우 경보 ‘오렌지색’으로..

문화

  1. 제35회 상하이여행절, 개막식 퍼레이..
  2. 中 축구협회 “손준호, 영구제명 징계..
  3. [책읽는 상하이 253] 너무나 많은..
  4. [책읽는 상하이 252] 뭐든 다 배..
  5. 제1회 ‘상하이 국제 빛과 그림자 축..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열중쉬어’..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4] 뭐든지..
  3. [교육칼럼] ‘OLD TOEFL’과..
  4. [무역협회] 중국자동차기업의 영국진출..
  5.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상하이..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