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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중국 소외계층에 오페라 ‘봄봄’ 자선공연

[2012-06-21, 22:00:41] 상하이저널
“한국 공연 재미있어요”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상하이한국문화원이 쉬후이구인민정부(徐汇区人民政府)와 상하이시자선기금회(上海市慈善基金会)와 공동으로 농민공 자녀 등 중국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은 한국 창작 오페라 ‘봄봄’ 이외에 徐汇区文化馆실버합창단, 상하이 음악학원 재학생, 上海徐汇燕萍경극단 및 상하이 인형 극단의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오페라 ‘봄봄’은 한국 근대문학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김유정의 동명소설을 작곡가 이건용(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 2002년 작곡한 작품으로 우리 전통의 놀이판 형식과 서양 오페라의 어법으로 풀어냈다.

쉬후이구 문화생활센터(徐汇区 社区文化活动中心)에서 열린 이번 자선공연은 20일에는 쉬후이구 주민 300여명이, 21일에는 농민공 자녀 학교 씽즈중학(兴知中学) 학생 250명과 난징지에따오(南京街道) 주민 50명등 300여명이 초청되어 공연을 감상했다.
 
공연 감상 후에는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심, 한국식품발전협의회가 준비한 한국음식을 맛보며 봄봄 오페라를 공연한 그랜드오페라단 연기자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장금을 TV로 본적이 있다”는 장지에(张洁, 씽즈중학 1)양은 “한중 양국이 수교한지 20년이 되었다는 것을 공연 보러 오기 전에 알았다. 한국공연을 직접 보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재미있었다. 한국음식도 오늘 처음 먹어보았는데, 모두 맛있다. 앞으로 한국을 더 많이 알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공연을 주최한 주상하이한국문화원 장사성 문화원장은 “문화적 소외계층에 한국의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중국의 소외계층에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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