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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잇달아

유럽 재정위기 여파로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 각 전문기관들의 계속적인 하향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JP모건은 5월 11일 기존 8.2%에서 8%로 하향 조정한데 이어 지난 13일 또다시 7.7%로 하향전망을 내놓았다. 이번 하향 조정에 대해 JP모건의 리징(李晶) 중국 대표는 기존에 예상했던 2분기부터의 경제 회복이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과 최근 발표된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나타내기 까지는 일정한 시일이 소요될 점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교통은행금융연구센터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대해 7.8%로 하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중국 경제는 여전히 어려운 편이지만 최근 들어 안정 성장을 위한 일정 규모의 경기 부양책이 실시됨에 따라 하반기 연착륙 가능성은 기대해 볼 만하다고 밝혔다. 세계은행과 골드만삭스도 각각 0.2%P, 0.5%P 하향 조정했다.

이처럼 전문기관들의 올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성장률은 8.1%를 기록했으나, 2분기는 6%대까지 추락, 3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원자바오(溫家保) 총리는 최근 “연초 제시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는 7.5%이지만 여전히 바오바(保八)를 고수해야 한다”며 경제성장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2 경제성장률 전망(%)

기관	조정	기존	조정폭 (%P)
세계은행	8.2	8.4	-0.2
JP모건	7.7	8.2	-1.5
골드만삭스	8.1	8.6	-0.5
크레디트스위스	8.0	7.9	-0.1
도이체방크	8.2	7.9	-0.3
IMF	8.2	8.2	0
UN	8.3	8.3	0
S&P	8.3	8.3	0
사회과학원	8.7	8.9	-0.2
국무원	8.5	8.5	0
교통은행	8.5	8.5	0

(※2011년 경제성장률 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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